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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사람이 신이라는 의미

현재시간 7시 12분 오늘 정법에서 이런 말이 있었다. "사람과 대화를 잘하면, 뭐든 다 풀립니다" 또 듣다 보면, 이런 말씀이 계속 나온다. "내 앞의 사람과 즐겁게 지내십시오" 과연, 사람과 대화하는게, 그토록 중요한거였을까? 말의 중요성은,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은연 중에라도, 부정적 언어를 안쓰기 위해 노력 중이다. 노력이라 함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즐겁게 대화하는 것이 그렇게나 중요한거였을까? 이런 말씀이 기억난다. "홍익인간들은 전부 신장들이 붙어있습니다. 혼자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전부, 신들이 함께 있습니다. 조상신, 대신, 각각의 신들이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사람들과 즐겁게 대화했던 적..

정법을 알고도 그럴 사람 없습니다 책 1,2,3권을 읽고

현재시간 4시 52분, 토요일 오후다. 강남 교보문고에 갔다. 정법 책을 보려, 아침부터 인터넷을 뒤졌다. 옛날 책은 거의 다 절판되었는데, 교보문고 만이 몇 권을 소장하고 있었다. 광화문점으로 갈까 강남으로 갈까 고민하다, 강남으로 갔다. 강남엔 1,2,3권이 하나씩 있었다. 생각보다 얇았다. 읽기 굉장히 쉬웠다. 코로나 시국이라 앉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어선 채로 1,2,3권을 연달아 봤다. 허리가 아팠지만, 견딜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충격을 받았다. 정법 내용 그대로다. 그런데, 왜 충격일까? 난 아직도 정법을 1%도 흡수 못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과연 몇 %나 흡수했을까? 분명 들었는데도, 현재 실천하지 못한 부분과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다른 분들도 그러실지 ..

정법, 사람과 질량, 건강, 경제의 연관성

현재시간 8시 37분, 금요일 밤이다. 요즘은 정법을 예전만큼 못듣고 있다. 게을러진 탓일까? 10개 정도를 넣고 다니긴 하지만, 듣는 것은 3~4개 정도다. 물론 아침에는 3개씩 올라오는걸 꼭 챙겨 듣는다. 그래서 저녁인 지금, 정법을 1개를 들었다. 역시 인상깊은 부분이 있어, 그에 대해 남겨봐야겠다. 이런 말이 들렸다. "주변에 사람이 많죠? 그럼 몸이 요래 펴집니다. 사람이 떠나죠? 몸이 요래 쪼그라듭니다. 사람이 다 떠나죠? 몸이 완전이 쭈글망탱이가 됩니다." '사람이 떠나는 것과 신체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많이 먹어야 몸이 펴진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다. 그런데, 사람이 주변에 많고 적음에 따라, 신체가 변화한다니.. 처음 듣는 말이라, 뭔가 생각을 하게 된다...

정법, 똑똑한 사람은 왜 못살까?

현재시간 7시 53분 오늘 정법에서 이런 말이 들렸다. "왜 똑똑한 사람이 못사는가? 이뭐꼬. 왜 그런지를 알아야 하지 않는가" 이게 무슨 말일까? 통상, 자본주의에서는 똑똑한 사람들이 잘산다. 머리에 먹물이 들은 사람이, 통상 윗사람이 된다. 기업 총수라 하더라도, 지식과 지혜와 경륜이 없으면 안된다. 단지, 똑똑하다고 못산다고 표현하신건 어떤 것을 말씀하신걸까? 나는 사회 경험이 많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을 실제로 많이 보진 않았다. 인생의 흐름이라던가, 보통 드라마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들었을 뿐이다. 정말 똑똑한 사람이 못사는걸까? 정말 40세를 기점으로 전부 다 시험지가 들어오는걸까? 미인박복의 경우는, 들어보았다. 미인박복이라기보다, 학창시절 별볼일 없던 여고생이, 재벌집 사모님이 되는 ..

정법, 맑아지기 위한 조건이 있을까? 10585강

현재시간 2시 49분, 평일 낮이다. 정법을 들으며, 또 충격을 받았다. 요즘 화두가 '맑음'에 관한 주제다. 정법 키워드로 '맑음'을 검색하여 쭉 다운받아, mp3에 넣고 다니며 듣고 있었다.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얼굴을 보면, 맑고 탁함이 드러나죠? 얼굴엔 다 나와있습니다. 얼굴 맑아보이려고, 화장 찍어바르고 점을 빼죠? 다시 원상복구됩니다. 내가 그대로인데, 정상적으로 회귀됩니다." 영혼과 육체에 관련성에 대해, 정말 정말 궁금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영혼이 맑아지는걸까? 스승님께선 '의심하지 말고 겸손하라'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아차' 싶었다. 또, 잊어버리고 사람들과 기싸움을 하면서 다녔던 것이다! 왜일까? 왜 나는 그토록 겸손하지 못할까? 아마도 '지식의 저주'인 것 같다...

정법, 스승님과 용산 이전 논란

현재시간 4시 40분, 낮이다. 방금까지 가족과 이야기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다는 것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니 거의 듣고만 있었다. 나는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그리고, 그 출처와 진위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런데, 참 재미있다. 스승님의 정법을 들어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천공의 말에 따라 용산으로 이전한다'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난 잘 모른다. 그러나, 용산에 대한 부지활용 계획을 묻는 법문이 있어 들어본건 사실이다. 그 법문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난다. 나는 스승님을 두둔할 생각은 없다. 단지, 비합리가 마음에 안들 뿐이다. 앞뒤가 안맞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나, 가로세로 연구소 같은 채널을 보면 다 애국지사가 되는걸까? 옳니 그르니,..

정법, 할인 물건을 고르는 습관

현재시간 9시 57분, 밤이다. 오늘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 정법에서 하지 말라는 짓을, 그대로 하던 나의 무의식을 발견했다. 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어볼까 한다. 나의 무의식을 해부할 겸 말이다. 오늘 옷을 기부했다. 약 3년 정도 입던 바지와, 2년 정도 입은 셔츠를 기부했다. 사실 해질대로 해졌다. 그래도 혹시 필요한 분 있으실까, 유니클로로 향했다. 항상 나는 유니클로에 옷을 기부하곤 한다. 옷도 살겸, 유니클로에 자주 가곤 한다. 그런데, 거기서 '5000원'이라는 가격표가 눈에 들어왔다. 하자품이나 철지난 상품을 떨이하는 코너가 있었다. 거기서 반바지를 발견했다. 2년 전, 3만원에 정가 주고 산 바지였다. 내가 입고 있는 바지와 똑같은데 5000원이라니.. 그래서 무작정 집었다. 계산대로 향..

정법, 고집 때문에 힘들어진걸까?

현재시간 7시 59분, 일요일 아침이다. ​ ​ ​ 아침에 정법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내가 이렇게 힘든 것이 고집 때문이였다고?' 이 단순한 이치를 몰라서, 계속 해맨걸까? 혼란스럽다. ​ ​ 어제 나는 이 블로그에 글을 썼다. '잘난 척의 대가'라는 주제로, 나름의 성찰을 했다. 그런데, 같은 맥락인걸까? 오늘 법문에서는, 잘난 척이 아니라 '고집'이라는 단어로 통틀어서 말한다. 나는 고집쟁이였던걸까? ​ ​ 나 스스로가 고집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어쩌면, 그래서 고집쟁이일 줄 모른다. 모르는 사람과 부딛혀놓고 사과 안하고, 또 상대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가족과 싸우고도 상대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것들이 쌓였던걸까? ​ ​ 친구와 싸우거나, 집단과 헤어지면서도, 스스로를..

정법, 잘난 척의 대가

현재시간 7시 23분 걸으면서 정법을 들었다. 이런 대목이 들렸다. "하느님이 다 용서해도, 잘난 척한 것은 용서를 안합니다. 잘난 척 한 대가는 반드시 치뤄야 합니다. 잘난 척 해도 되는데, 한만큼 값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일정시간을 두고 봅니다. 잘난 척한 만큼, 값을 못하면 반드시 대가를 걷어갑니다. 사람이 있다고 잘난 척한 자는, 사람을 걷어갈 것입니다. 외모로 잘난 척한 자는, 외모를 걷을 일이 생깁니다. 왜냐? 잘난 척한 것은, 상대를 못난 사람을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을 듣고, 좀 충격이 왔다. '아.. 잘난 척이라는게, 생각 이상으로 무서운 것이구나..' 바로, 나의 과거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어려운 것도, 혹시 잘난 척하는 습관 때문이 ..

정법, 한국의 의미, 그리고 우리성

현재시간 5시 25분 오늘은 책을 읽다가, 새로운 생각(?)이 일어났다. 라는 일본인이 쓴 책이다. 정법에서 말한 내용과 연결이 되어, 글을 정리 안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 책 내용의 핵심은, '철학 국가 한국'이다. 즉, 한국은 뿌리 민족으로써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뿌리 즉 '리'를 중시한다. '리'란 무엇인가? 하나의 질서이자, 도리이다. 도리의 '리', 사리의 '리', 의리의 '리', 이치의 '리' 모두 다 같은 맥락인 것 같다. 질서로서의 '리'는 어떠한가? 위를 사대하고, 아래를 천시한다. 위로는 '님'이라고 호칭한다. 아래로는 '놈'으로 호칭한다. 자연스럽게, 윗사람을 동경하고 아랫사람을 천시하는 것은 이상할건 없다. 상위전형 집단을 동경하는건, 모든 사회에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