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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좋은 관상 만들기

현재시간 2시 32분 물멍을 때리고 왔다. 요즘은 물멍을 하며 정법을 듣는다. 고요하니 더 잘 들리는 것 같다. 신기하다. 단전호흡이 저절로 된다. 정법을 들어서일까? 물멍의 효과일까? 아니면, 둘이 합한 효과일까? 신기한 것은, 정화된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한강에서 정법을 듣고, 집으로 걸어오는 중이었다. 요즘은 왜 이리 눈물이 날까? 정법에 따르면, 눈물을 흘릴 때 정화가 된다는데.. 그런걸까? 그냥 과거가 많이 반성이 된다. '눈앞의 사람에게 뭘 해드릴까? 저 사람은 뭘 필요로 할까?'를 떠올리면, 눈물이 흐르려고 한다. 맨날 듣는 정법 사행도인데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사람의 관상이란 참 정직한 것 같다. 타고난 얼굴은 어쩔 수 없지만, 40이 되면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

정법,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현재시간 7시 19분, 저녁이다. 오늘은 '물멍'을 많이 때렸다. 사실 어제도 때리고 그제도 때렸다. 오늘 정말 장시간 물멍을 때리며, 신체의 변화를 관찰했다. 호흡이 손과 발로 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기맥? 기? 경혈? 같은 것이 온몸으로 뚫린 것 같은 기분이랄까? 위빠사나 후 이런 기분은 오랜만이다. 그런데 더 신기한게 있었다.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뭔가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지는 느낌이랄까? 더 정확히는, 사랑하는 마음이 샘솟는 것 같다. 서울이 좁게만 보이고, 사람이 의심이 되었던 시각이 탁 트였다.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동물이라서일까? 넓은 한강을 보니, 마음마저 넓어지는 것 같았다. 오면서 '사랑'에 대한 화두를 갖고 사색에 잠겼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람과 사랑은 어떤 관계일까..

정법, 물의 효과. 6374강

현재시간 4시 58분, 낮이다. 오랜만에 정법 일기를 쓴다. 그동안, 정법을 조금씩만 들었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오늘 정법을 듣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제는 '물의 효과'이다. 어제, 남양주시 '물의 정원'이란 곳을 다녀왔다. 거기서 '물멍'을 때렸다. 물을 보고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치유 효과가 있었다. 영혼이 회복되는 느낌이랄까? 손발의 감각이 돌아왔다. 너무도 신기했다. 오늘 한강으로 갔다. 할 일을 다 하고, 한강 사람 없는 곳을 찾았다. 그리고 어제처럼 '물멍'을 때렸다. 한 30분~1시간 정도 멍하니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지루해져서 정법을 들었다. 정법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물을 잘만 활용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픈 사람은, 밥을 덜 먹고 물을 조..

정법 스승님의 정치적 이념

현재시간 5시 48분 스승님의 강의를 듣다가, 공통점을 발견했다. '60대 경상도 남성' 특유의 색채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먼저 풀어놓고 시작하겠다 -'60대 경상도 남성' 특유의 색채 a.문재인보다 윤석열을 지지한다 b.때문에 민주화 세력보다는 산업화 세력과 친밀하다 c.친인권주의적이기보다는 강자 위주의 전통적 사고관을 가진다 d.탈원전이 아닌, 원전에 대한 발전 견해를 내비추었다(국민의힘 공약) 자, 각각의 근거를 대볼까? a.문재인보다 윤석열을 지지한다 =>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법문마다 까대기 일쑤다. 존칭조차 안쓴다. 그러나 윤석열 당선인의 경우 다르다. '김건희 여사님'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윤 총장님'이라고 존칭까지 빼먹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홍라희 여사보고 찾아오라..

정법, 나를 정화시키고 싶다

현재시간 8시 40분, 저녁 샤워 전이다. ​ ​ ​ 한강에 다녀왔다. 어제 저녁, 오늘 아침 들은 소음의 에너지가 계속 쌓였기 때문이다. 조금 안나더니 싶더니, 갑자기 글 쓰니 나는건 뭘까? 정말 하루종일 힘들었고, 겨우 한강을 보며 웃으며 돌아왔다. ​ ​ 스스로를 반성해봤다. 사람들에게 너무 불친절했던게 아닐까? 장00을 만나고, 감정을 도둑맞았다. 아니, 내 책임도 있을 것이다. 그러고 내 삶이 많이 찌들었다. 담배에 생전 처음 술 중독에.. 고등학교 때보단 나았겠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었다. ​ ​ 치유 과정에서, 감정이나 원래의 밝은 내 모습까지 치유되진 않은 것 같다. 사람들에 대한 공포, 그리고 복수심 등이 나의 시각을 많이 어둡게 해던 것 같다. 아직도 잘은 모르겠다. 그러나 책을 보며,..

정법, 인간의 급수와 품격

현재시간 5시 47분 오늘은 정법과 관련해, 내 의문에 대해 풀어보고자 한다. 푼다기 보다도, 의문을 글로써 표현해보는 것에 가깝겠다. 주제는 '인간의 급수와 품격'에 대해서다. 오늘 아침 '사광수'라는 작가의 책을 보았다. 제목은 라는 책이다. 저자는 PD수첩의 작가이기도 하다. 여성임에 불구하고, 성폭행 현장, 노숙자, 묻지마 관광, 쓰레기 음식 등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찍었다. 관찰력이 정말 대단한 작가다. 이 작가의 책과 PD수첩을 보고 느낀게 있다. '인간은 대체 왜 앞뒤가 다른걸까? 들키지만 않으면, 멀쩡한 척 하고 살아가는걸까?'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하는 것을 보며, 어른임에도 변명하는 모습을 보며, 또 경찰 수사를 설렁설렁 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인간에 대해 매우 회의감이 느껴졌다. 그..

정법, 외모에 따른 할 일

현재시간 4시 2분 정법을 듣다가, 새로운 개념을 발견했다. '외모에 따라 할 일이 다르다'라는 개념이다. 처음에는 '에이.. 말도 안돼'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돌아보기 시작했다. 스승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머리통이 작은 사람은, 작은 이유가 있습니다. 머리가 작은 사람은, 눈이 반딱반딱 빛나고 똑똑하죠? 머리 크고 덩치 큰 사람을 보세요. 눈빛이 흐리멍텅하죠? 다 할 일과 이유가 있는겁니다" 이 부분에서, 나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떠올랐다. 박명수는 상황 판단이 빠르다. 반면, 정준하는 느리고 눈치없다. 또 욕을 먹을 정도로 사회적인 눈치가 없다. 대신 감정적 맷집이 있다. 아마 다른 사람이 정준하만큼의 욕을 먹었더라면, 공황장애가 오거나 히키코모리가 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 키 작은 친구가..

정법, 정말 내 고집 때문에 힘들어지는구나

현재시간 6시 39분 라는 책을 읽었다. 놀랍도록 정법과 비슷해서 놀랐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을 수십~수백명을 만난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인터뷰어이자 유튜버다. 책 마지막에 이런 부분이 있었다. '저는 7년 동안 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집했습니다. 그런데, 헤어디자이너가 색다른 헤어를 추천했습니다. 추천해준대로 잘랐습니다.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나갔습니다. 댓글에 훨씬 더 잘어울린다는 칭찬이 많았습니다. 역시 내 고집은 자기객관화가 안된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기억나는대로 적었다. 결국, '내 고집을 부리지 마라. 남의 말을 들어라'가 핵심 골자다. 이 부분을 보며, '아.. 정법과 똑같네' 생각이 들었다. 이미 정법에서 수없이 들은 부분인 것을.. 나는 이 책을 보고서야, 조금씩 와..

정법, 공부하는 자는 하늘이 보호한다?

현재시간 6시 33분, 저녁이다. 이 블로그에 뭘쓸까 잠시 고민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쓴 글을 봤다. 불과 며칠 전에 쓴 글인데도, 새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생각이 안나, 문득 떠오른 화두 하나로 간단히 정리하려 한다. "공부하는 자는 하늘이 보호한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오늘 들은 정법 중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배우려는 자는, 하늘이 직접 보호하고 지켜주기에, 땅의 신들이 건들지를 못한다는 말씀이었다. 조금 충격적이다. 어떻게 땅의 신과 하늘 신이 나뉠 수 있는걸까? 거의 모태 카톨릭 신앙인 나는, '지신' '천신'의 개념이 낯설기만 하다. 지신이고 신장이고, 조상신이고 산신이고는 잘 모르겠다. 원리가 궁금할 따름이다. 공부하는 사람은 왜 하늘이 보호하고 지켜주는걸까? 확실한건, 스승님의 이 말씀에..

정법, 이념의 힘?

현재시간 4시 45분 '안철수 킹메이커 역할'이라는 제목의 정법을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념이 어딨노?'가 핵심이었다. 대통령을 하려는 사람만 있지, '이념' '겸손'을 가진 사람은 없다는 것이 내용이다. 최근, 이념의 힘에 대해 조금씩 화두를 갖게 되는 것같다. 이념이란 무엇일까? 손정의 회장님의 경우 '뜻을 높게'. 이병철 회장님의 경우 '사업보국' '인재제일'. 구인회 회장님의 경우 '정도경영'. 신격호 회장님의 경우 '관광보국'. 김승연 회장님의 경우 '의리우선'이 있다. 그 이념에 따라, 기업이 경영되고 아래까지 지침으로 내려간다. 기업의 색깔로써, 많은 인재들에게 영향력으로 전파된다. 이른바 선한 영향력이다. 나 또한, '사람을 즐겁게' '수도 서울을 아름답게' 2가지가 있다. 기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