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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실천 중 제일 어려운 '알고도 몰라라' 10585강

현재시간 9시 36분, 라면을 먹었다. 라면을 먹으며 정법 한개를 들었다. '백치미와 맑음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인 것 같았다.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맑음'에 대한 기준과 답을 풀어주셨다. 나는 내 얼굴이 맑다고 생각했다. 평소 잘 웃고,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안하기 때문이다. 단지 그게 근거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정법을 듣고, 그 기준이 많이 깨졌다. 10585강의 중간부를 듣는 즉시, '나는 탁하구나'라는 것이 직감왔다. 그 이유가 뭘까? 정법에서는 말한다. '맑음의 기준은, 사람을 의심하느냐? 존중하느냐? 에 달려있다'라고. 이 말을 듣고, 나는 내가 그 기준에 미달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매일 사람을 볼 때, 거의 의심에 찬 마인드로 본다. 사람에 대한 궁금증과, 위협으로부터 나..

정법시대, 체질에 관한 의문 1723강

현재시간 4시 51분. 정법 강의를 들었다. 체질에 관한 내용이다. 3년 전인가? 들었던 내용이다. 그런데, 또 새로 들리는 것이 있다. 최근 체질에 관한 공부를 따로 했기 때문일까? 스승님은 말한다. 각 체질마다 '상중하'가 있다고. 나는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어렴풋이 일에 따라 상중하급이 있다는 것, 이것으로만 이해한다. 여기에 구체적으로 어떤 깊이가 들어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제갈공명은 '태양 중' 체질이라고 한다. 나는 잘 모르겠다. 내가 알기론 제갈공명은 소음체질로만 알고 있었다. 하긴. 주유와 적벽대전을 치르며 보여준 태도는, 소음 체질이라면 할 수 없는 것들이기도 하다. 어마어마한 자신감과 지략, 어쩌면 공명도 태양체질이었을 수 있으리라.(그런데 공명 특유의 신중함은 과연 ..

정법 강의에 나온 '상대를 존중하라'의 의미

현재시간 5시 25분, 도서관에 다녀왔다. 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에, 마음을 비우고 걸었다. 평소 같았으면, 아마도 인문학 강의를 듣거나, 발명 10가지를 생각하며 걸었을 것이다. 아니면, '다음 일정은 뭐지?' 생각하면서 걸었을 것이다. '다음 일정은 뭐지?'하는 생각에 끌려, 처음 시작하는 다음 블로그에 생각이 꽂혔다. 다음 블로그를 시작하겠다는 생각은, 어제 저녁부터 들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며, 어떻게 할까 나름 컨셉을 구상하면서 걸었다. 정법 스승님이 말씀하시대로, 정법을 듣고 정리하는 것이 컨텐츠의 핵심이다. 가장 큰 본질은, 정법을 스스로 정리하는 것. 그 다음이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가 이 글을 본다는게, 솔직히 두렵긴 하다. 그렇지만, 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