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간 9시 36분, 라면을 먹었다. 라면을 먹으며 정법 한개를 들었다. '백치미와 맑음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인 것 같았다.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맑음'에 대한 기준과 답을 풀어주셨다. 나는 내 얼굴이 맑다고 생각했다. 평소 잘 웃고,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안하기 때문이다. 단지 그게 근거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정법을 듣고, 그 기준이 많이 깨졌다. 10585강의 중간부를 듣는 즉시, '나는 탁하구나'라는 것이 직감왔다. 그 이유가 뭘까? 정법에서는 말한다. '맑음의 기준은, 사람을 의심하느냐? 존중하느냐? 에 달려있다'라고. 이 말을 듣고, 나는 내가 그 기준에 미달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매일 사람을 볼 때, 거의 의심에 찬 마인드로 본다. 사람에 대한 궁금증과, 위협으로부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