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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공부를 한다'를 이렇게 이해하는게 맞을까?

현재시간 저녁 5시. 떡볶이를 하는 중이다. 떡볶이 재료를 모조리 넣었다. 그리고, 끓는 동안 글을 쓸 계획이다. 지금 이미 글이 시작되었다. 오늘 주제는 '공부로 해라'이다. 1. '공부를 한다?'- 정법에선, 항상 이런 말씀을 하신다. '무엇을 하든 공부로 해라'. 항상 '명분'의 중요성을 말씀하신다. 사업을 하든, 직장에 나가든, 건달로 있든, 너는 공부하는 중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하신다. 나는 처음에 이 말이 무슨 말인지를 몰랐다. 아니 사실 지금도 긴가 민가 하다. 특히, 이런 말씀은 해석이 어렵다. "대한민국엔 아직 대통령이 나온 적이 없다. 대통령 공부하라고 자리에 앉혀놨더니, 대통령인 줄 착각하고 있다." 공부로 한다? 공부를 삼는다? 공부를 할 때, 올바로 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정법, '지식을 나누는게 봉사다'의 실천 고민

현재시간 10시 40분, 밤이다. 오늘도 걸으면서, 정법 7개 정도 들었다. 그 내용 중, 기억 나는 것을 적어보겠다. '물질을 나누는게 아니라, 지식을 나누는 것이다'가 오늘의 주제다. 스승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신다. "과거 2~3000년 전, 논리를 갖다 대는게 말이 되나?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물질로 돕는 것을 돕는다고 하는거냐? 요즘 시대에 물질로 돕는다? 절대 그런 법칙은 없다" 지식인들이 제 할 일을 하지 않아서, 이 사회가 정체되어있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어떻게 지식으로 나눌까?..' 지식으로 나눈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를 교육시킨다는 것이겠다. 그런데 나는? 나의 경우, 누군가에게 지식을 나눌 역량이 되는가? 나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아니다. 학창..

정법, '물질로 돕는 것은 없다'가 3년 만에 이해되기 시작. 853강

현재시간 7시 46분, 샤워를 마쳤다. ​ ​ 정법에선 말한다. '공부를 하라'고. 모든걸 공부로 생각하라고 한다. 종교에 가는 것도, 기부를 하는 것도, 직장에 다니는 것도,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도, 부유한 환경에 있는 것도, 다 공부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그것이 도통 뭔소린지를 몰랐다. ​ ​ 그러나, 어제 쯤인가? 부터 조금 묘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 공부를 해야지 망하지 않는구나. 00 선생이 과거에 했던 말이 그건가? 돈 벌려고 주식하는게 아니라, 공부하려고 3년 동안 하라고 했던 말..' ​ ​ 어찌보면, 00 선생의 과거 말과 맥락이 같다. 똑같다. 그 때 이런 말도 했었다. 질문이었다. "너는 사회에 이롭게 하면서 네 살 길도 도모할래? 아니면, 네 돈을 벌면서 사회가 이롭게 되..

정법, '지식'과 '경제'. 뭐가 뭔지 모르겠다

현재시간 7시 54분, 저녁을 먹었다. 오늘 걸으면서 정법을 들었다. 6개 정도인가? 그 중, 기억나는 내용을 적어보겠다. 주제는 '지식과 경제'다. 정법에서는 항상 이런 질문이 올라온다. '돈 좀 벌게 해주십시오', '저는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다른 문제는 다 좋은데 경제 문제가 안풀립니다' 등등의 질문이 올라온다. 쉽게 말해, 돈 문제다. 나 또한 돈 주제로 한 정법을 골라서 찾아보았었다. 돈을 더 잘 벌고, 더 잘 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정법에서는 항상 단호하게 답을 한다. "돈을 벌려고 욕심내는 사람부터 망할 것이다. 돈을 가질 사람은 이미 정해졌다. 돈을 벌려고 하지 말고, 일을 하려고 해라. 그러면 다 돈을 쓰게 해줄 것이다." 오늘 들은 정법에선 이런 말씀까지..

정법에서 말하는 경제인과 지식인, 이판? 사판?

현재시간 5시 10분, 방금 집에 들어왔다. 걸으면서 정법을 들었다. '이판 사판 공사판'이 주제였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 이판 - 지식인 사판 - 경제인 공사판 - ??? 뭐 이런 뜻이라고 하셨다. 대체 무슨 말일까? 언뜻 들어서는 말장난 같다. 정법 스승님이 이렇게 풀어주셨다. '이판이 지식인이고, 사판이 경제인이다. 이판과 사판이 함께 일을 할 때, 공사가 들어간다.' 덧붙여 말씀하셨다. '지식인인 이판이 실력이 나올 때, 사판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판이 실력이 안나오는데, 돈을 벌려고 한다? 그건 결국 다 뺏길 것이다.' 과연 무슨 뜻일까? 한 편으론 낯설기도 하다. 시대적으로 '돈을 말하는 것이 죄악시 되어왔던 한국 패러다임의 전복'이 일어나려고 하는 때에, 돈을 벌려고 하지 마라니.. ..

카테고리 없음 2021.12.27

정법 스승님의 말씀이 칼날처럼 꽃힐 때

현재시간 8시 39분,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이다. 파리바게트에 케이크를 사러 갔다가, 다 떨어져서 그냥 왔다. 동네에 흔하고 흔한 파리바게뜨 3군데 모두 케이크가 동났다. 정확히 말하면, 알짜배기 케이크가 다 빠진 것이다. 그래서 허탈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다. 집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돌리면서 말이다. 파리바게뜨를 2군데 쯤 돌았을까? 너무 허탈해서, 유튜브 '신경애 원장님 강의'를 틀었다. 뭔가 위로를 받고 싶었다. 그런데 왠걸? 주제가 '나는 스승님에게 ~렇게 혼났다'였다. 듣자마자 별로 유쾌하진 않았다. 나는 과거에 이런 생각이 든 적 있다. '스승님은 왜 이렇게 혼낼까? 우리보고는, 다른 사람이 알아듣도록 말하라고 하면서. 대체 왜 스승님의 가르침은, 혼내는 가르침일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정법에서 말하는 '지식인'이란 뭘까?

현재시간 7시 33분, 저녁 샤워를 마쳤다. 오늘도 걸으면서 정법 10개를 들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그 주제는 '지식인'이다. 디지털 세대의 할 일에 관한 질문이었고, '지식인'으로 끝났다. 1. 지식인과 봉사활동- 스승님이 말씀하셨다. "힘든 사람들한테 가서 먹을 거 주고, 봉사활동 했다고 한다. 그것이 과연 봉사활동인가? 지식 시대에 지식인이 그것을 봉사활동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한가?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한참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정법을 1년 이상 들었다면, 위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나 또한, 1년차 쯤에 가장 충돌이 났던 부분이 바로 '봉사활동'에 관한 부분이었다. 나는 장애시설과 범죄 관련 봉사활동에 1년 6개월 정도 봉사를 다닌 적 있다. 나는 ..

정법에서 말하는 축원

현재시간 2시 22분, 걷고 왔다. 요즘은 걸으면서 정법을 듣는다. 10개 정도를 녹음해가서, 걸으면서 듣는다. 때문에, 걷는 시간에 다른 곳에 정신팔 일이 없다. 촌각을 허비하지 않는다는 뜻이, 조금씩 실감나는 듯 하다. 그 중 기억나는 주제는 '축원'이다. 1. 축원이 뭔가?- 정법 스승님은 말한다. "잘되게 해달라고 축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네가 평소에 가까운 사람과 하는 말이 곧 축원이다. 평소 말을 막해놓고, 주말에 종교에 가서 깨끗한 척해봤자 소용없다. 신은 속지 않는다" 나는 불교가 아니다. 축원이란 말을 잘 모른다. 맥락 상 '기도'와 같은 의미로 이해한다. 성불이니 뭐니 하는 말들도 뭔지 모른다. 그쪽 용어는, 너무 중첩되는 의미가 많아 이해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성불하십..

정법을 전달하는데서 오는 복덕 11511강

현재시간 5시 15분, 걷고 왔다. 걸으면서 정법을 들었다. 10개를 녹음해서, 하나씩 쳐내는 식으로 들었다. 청각에 집중해야하기에, 저절로 걸음이 느려졌다. 걸으면서 이렇게 느긋할 수 있다는게, 참 오랜만인 것 같다. 10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써볼까 한다. 그 주제는 '정법의 나눔'이다. 강의 속 주인공은, 정법 3년 차 아주머니였다. 너무 환경이 좋아져서, 감사 차 스승님을 찾아온 것이었다. 스승님은 몇 명에게 정법을 전달했냐고 물었다. 아주머니는 5~6명이라고 했다. 스승님은 '적당하네'하는 눈치셨다. 이어서 스승님이 말씀하셨다. 정법 7~10년째 듣는데 상황 나아지지 않는 분들을 이야기하셨다. 정법을 혼자만 들었지 전달하지 않았을거라고 말씀하셨다. 거의 단언처럼 들렸다. 이어서 말씀하셨..

정법, 묵언수행.. 나는 '새로 다시'였을까?

현재시간 10시 34분, 방금 정법을 들었다. 정법이 나온지 거의 10년이 된 것 같다. 9년 전 영상을 봤으니 말이다. 강의 회차 숫자가 2자리 수다. 정법 스승님도 지금보다는 검은 머리가 더 많으시고, 피부도 뭔가 더 활력있어 보이신다. '묵언'이라는 주제였다. 묵언. 나는 묵언이 뭔지 모른다. 침묵과 묵언. 나는 그런 것을 따로 배워본 적은 없다. 단, '자기 표현시대' '자기 PR시대' 같은 이야기는 들어봤다. 내 세대가 디지털이다보니, 묵언보다는 표현하는 법에 대해서 먼저 배웠다. 그러나, 나는 워낙 할머니한테 혼나면서 자란 터라, 내 표현을 잘 못한다. 이는 묵언과는 다른 것이 아닐까 싶다. 내 폰 바탕화면엔, '알면서 몰라라'가 적혀있다. 이게 묵언이랑 무슨 관련일까? 정법을 모르는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