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45

1호선 단소빌런을 보며 사색해봤다. <사색이 자본이다>를 읽고

전철을 한 번만 타보라. 아주 별의별 인간군상을 다 볼 수 있다.​            현재시간 5시 41분, 집이다​​​방금 를 읽었다. 몸이 아파서, 누워서 봤다. 태블릿으로 말이다​​    ​그간 다운받아놨던 책 중에, 가장 그럴싸했다. 사색. 사색이라는 주제 자체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냥 궁금했다. 내가 매일 일기쓴다고 쓰고, 사색한다고 하는데.. 내가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놓치고 있는건 무엇인지 체킹해보고 싶었다.​​​결론부터 말하면, 는 옛날 사람의 말들을 엮어놓은 책이다. '사색해라'는 뼈대 위에 '정약용, 괴테, 나폴레옹, 중국 성인 등'으로 살을 붙여 완성했달까? 좋게 본다면 '김종원'이라는 사람이, 책을 많이 읽었다라고 할 수가 있겠다. ​​ ​  ​그래서 몇가지 ..

독후감 2024.06.25

미니멀유목민을 차라리 보겠습니다. <미니멀라이프 아이디어 55>를 읽고

모두가 미니멀리즘으로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 개성이 있고, 취향이 있다. 맥시멀리스트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시간 5시 33분, 집이다  ​​​오늘은 송도를 다녀왔다. 송도에 가면서 를 봤다. 인천 1호선이 오늘의 도서관이 되었다. ​     ​  엥? 이게 뭐람?    솔직히 실망했다. 이게 무슨 책이라고... 솔직히 기대 안하고 보긴 했다. 그래도, 대체 이걸 무슨 책이라고 낸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 읽은 사람들도 있을텐데, 너무 나쁘게 말하는거 아니냐고? 그럴 수도 있다. 잘 읽으신 분들께는, 사죄를 표한다​       ​실망한 이유는 뭘까? '내가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목차다.   ​​​​뭐 이런류의 챕터다.​​​감히 추론한다..

독후감 2024.06.24

시민 시민 유시민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을 읽고

​     현재시간 5시. 저녁이다​  ​​일요일 저녁이다. 행주산성에 다녀왔다. 가기 전, 책을 먼저 읽었다. ​​   ​유시민 이다. 뭔 책 제목이 이래? 솔직히 책 표지나 제목만 봐서는 매력없다. 단, 유시민이 썼다기에 궁금해서 봤을 뿐이다.(아주 개인적인 생각임) ​​핵심 내용은 무엇이였을까? '윤석열을 까는' '윤석열을 비판하는' '윤석열을 혼내키는' '윤석열을 고발하는' 그런 책이였다. 책을 다 읽고 덮고 나니, 그런 느낌이였다.        불편하신 분은, 글 보지 마시고 뒤로가기!(경고)  ​솔직히 리뷰쓰기가 조심스럽다. 왜? 정치색이 드러나니까. 유시민 작가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책 제목을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적은 의도가 무엇일까? 소 시민으로써, 개인적인 생각을 말할 수도 ..

독후감 2024.06.23

한국이나 세계나 똑같네.. 2024-6-22일자 '세계는 지금'을 보며

현재시간 10시 15분, 집이다   일요일 아침마다 '세계는 지금'을 보는게, 일상이 되었다. 오늘 아침도, 먹다 남은 김치찌개를 먹으며 '세계는 지금'을 봤다.           -오늘의 주제1)인도의 기차 사고2)프랑스의 정치 시위3)콜롬비아 보물선 인양4)일본 오버투어리즘5)미국의 의료공백             보고 느낀점이 있다. '아.. 세계가 다 비슷하게 돌아가는구나..' 인도의 열차사고야, 사실상 인재일 것이다. 우리나라 세월호 사고나 이태원 참사처럼, 충분히 막을 수 있는걸 안막은 것이다. 프랑스 시위야, 우리나라 정치현황과 똑같다. 콜롬비아 보물선 인양 또한, 최근 우리나라 석유 파동과 흡사하다. 다 정치적 이슈가 껴있는 것. 의료공백도 마찬가지다. 미국만 의료공백이 있는건 아니다.   ..

독후감 2024.06.23

장기하 점심마다 낮술... <낮술의 기하학>을 보면서

현재시간 9시 34분, 집이다​​방금까지 장기하 컨텐츠를 봤다.​​낮술의 기하핰2 2회 | 강원도 고성에서 막국수에 막걸리 한 잔. (youtube.com)    '진짜 낮술 먹는건가?' ​깜짝놀랐다. "낮술의 기하학"이라는 프로가 있었다. 쉽게 말해, 술 먹으면서 방송하는 것이다. 음식 이야기, 풍경 이야기,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 생각 등을 자유롭게 푼다. 그런데 조회수가 30만이 넘어간다...​​장기하는 무슨 천운이라도 타고난걸까? 아니면, 뭐 그렇게 성공하는 법칙이랄게 있는걸까? 장기하가 말했다. "저도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재밌는걸 했어요. 엄청 공 들이고 노력해서 안된 것들도 많고, 그냥 될대로 되라지 하고 냈는데 되는 것들도 많았어요"​​좀 신기했다.   ​​  ​솔직히, 내..

독후감 2024.06.22

부럽지 않은 장기하가 부럽다. <상관없는거 아닌가?>를 읽고

현재시간 4시 6분, 9호선이다봉은사역에서 집으로 출발한다. 오늘은 종일 쏘다니며, 책 하나를 읽었다. 장기하의 책이다   대한민국 사람 중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싸구려커피’. 이 노래 하나로, 10년 살 돈을 벌었단다.    기억에 박혀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의 것과 달랐기 때문이다. 재밌게 달랐고, 3류 감성으로 달랐고, 장기하답게 달랐다. 그러나, 장기하 본인에게는 그것만큼 자연스러운건 없었으리라. 장기하는 무엇인가가 되려고 하지 않았다. 억지노력하지 않았다. 왜일까? 장기하는 어렸을 때, 너무 입시에 시달렸단다. 하긴, 서울대에 나왔으니,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을지는 뻔하다.       책 내용은 뭘까?   사실 이 책 내용도 별다를건 없다. 그냥 ‘장기하 다운‘ ’장기하스러운‘..

독후감 2024.06.21

솔직히 좀 이상한 책. <스트레스 제로인 사람의 머릿속>을 읽고

​1. 목차-​사회적 잣대 따르기를 그만둔다해결할 수 없는 일을 고민하는걸 그만둔다억지 의욕을 그만둔다걱정을 그만둔다억울한 일에 굴복하길 그만둔다꿈을 갖는걸 그만둔다비관하는걸 그만둔다당연히 잘될거라는 생각을 그만둔다모두와 친해지겠단 생각을 그만둔다미움받지 않으려는 노력을 그만둔다거짓말을 그만둔다전력투구를 그만둔다비교를 그만둔다눈치보기를 그만둔다헛된 노력을 그만둔다호구되기를 그만둔다기대를 그만둔다깊은 인간관계 맺기를 그만둔다보상심리를 그만둔다기대에 부응하기를 그만둔다과거에 나에게 묶여있는걸 그만둔다욕구를 자제하는걸 그만둔다끝없는 욕심을 그만둔다타인의 평가에 연연하기를 그만둔다너무 힘든 일을 그만둔다알량한 자존심을 버린다'하지만'을 버린다'내 주제에..'를 버린다'시간이 없다'를 버린다나쁜 인간관계를 버린다..

독후감 2024.06.20

안대장. 사기꾼인줄 알았는데? '안대장TV'를 보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수익구조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현재시간 9시 33분, 집이다   안대장TV를 봤다. 알고리즘에 떠서 봤다. 그냥 기대없이 눌렀다. 그런데 큰 충격을 받았다. 3번 돌려봤다.      당신은 어떤것을 팔고계신가요?? 무엇이든 팔수있게 해드립니다! 안대장 영업의 비밀, 최고의 세일즈 법칙을 공개합니다 - YouTube 딱봐도 꾼같은 느낌...   충격을 먹은 이유가 뭘까? 간단했다. 책에서 나온 그 내용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영상에선 이렇게 말했다.       "가장 핵심 노하우를 뽑자면, 저는 딱 1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

독후감 2024.06.19

공자가 GPT로 환생한다면? <우리들의 세상 논어로 보다>를 읽고

누가 '공자GPT' 라는걸 만들었더라구요?     공자하고.. 한 판 했습니다.         1. 내가 성공하고 싶으면, 남을 성공시켜줘라. 내가 부귀영달을 누리고 싶으면, 남을 영달시켜줘라​=> ​나는 누구를 성공시켜줘야 할까? 누구를 영달시켜줘야 할까? 엄마? 대한민국 국민? 세계 인류? 그들을 어떻게 성공시키고, 영달시켜줘야 할까? 굉장히 추상적이다. ​이를 현실화시키기까지, 어떻게 해야할까? 이따가, 챗GPT에게 물어봐야겠다. ​​  ​  ​​​2. 군자는 자신에게 문제를 찾고, 소인은 타인에게 문제를 떠넘긴다​=>​나는 스스로 날마다 반성한다. 이 대목은 책사꾼의 '내부귀인' '외부귀인' 파트에 잘 나와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내부귀인'을 한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구리네. 짜증나네...

독후감 2024.06.19

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선하게 대해야 할까? <노자의 인간학>을 읽고

누구 말이 맞을까?     노자 : 선한 사람에게도 선하게 대하고, 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선하게 대한다 공자 : 선하지 않은 사람에게 선하게 대하면, 그러면 선한 사람은 어떻게 대할꺼냐?    노자일까? 공자일까?      현재시간 4시 3분, 집이다     오늘 을 읽었다. 전철에서 이동하면서 봤다.         사실 뭔소린지 모르겠다. 한 70%는 이해 못한 것 같다. 명상 이야기 나오고, 도 이야기 나오는데.. 나는 잘은 모르겠다. 노자 도덕경을 본지 7년은 넘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만큼 모자라다는 뜻이겠지?   이 책은 그렇게 어렵게 쓰여지있진 않다. 저자의 삶의 이야기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적혀있다. 그래서 별로 부담감은 없다. 적어도 한문이 휘갈겨져 있어 심리적 장벽이 있진 않았다..

독후감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