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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알고리즘에 이런게 떴다
왜 뜬걸까?
클릭했더니, 책 15개를 추천. 헉. 너무 많은데... 그래서 딱 1개를 봤다.
어떤 내용일까?
1. 풍요로운 인생보다, 풍요로운 인간됨을 추구하라. 풍요로운 인간이야말로, 풍요로운 인생을 쌓아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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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생각이 든다. '아... 정말 돈버는 법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걸까?' 아무리 돈을 벌려고 발버둥을 쳐봤자, 결국 사고 터져서 병원비로 나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세사기 소식도, 전국에 허다하다. 열심히 일했는데, 그 사람들은 다 빚쟁이가 되었다. 대체 무슨 차이일까?
돈을 한푼 두푼 모으는 것,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다. 정약용 선생도 말씀하셨다. "재산을 곳간에 쌓아두는 것보다,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라고. 친구들에게 밥이라도 한 번 더 사는게, 차라리 자산을 안전하게 쌓아올리는거라고 이해했다. 그렇다고 막 술사고 밥사고 다니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풍요로운 마음으로, 무엇을 줄까를 먼저 생각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여유, 베품, 매너 같은 것들 말이다. 품성, 품위에 관한 것들 말이다. 나 또한 열심히 살되, 품위를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
2.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일은 거절해라. 기분좋게 거절하는 일은, 절반은 선물을 주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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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면 거절했다고 뭐라고 하는게 세상이다. 기분좋게 거절하는게 바로 스킬인 것 같다. 아무리 기분좋게 거절해도, 땡깡을 쓰는 인간들도 존재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거절하라는 말 같다.
혹자는 말한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어떻게 살아? 하기 싫은 일부터 먼저 해! 그래야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김미경tv인가? 어디에서 본 것 같다. 쉽게 말해 "좋아하는 일을 해라" vs "잘하는 일을 해라" 이 논쟁의 연장선상처럼 느껴진다.
어떻게 이해해야 맞을까? 나는 20 : 80 법칙이 생각난다. 중요한 일 20%를 먼저 하고, 나머지 80%는 제거하라는 것. 즉 <one thing> 책에서 나온 그대로다. 삭제하고 거절하고 미니멀해지라는 뜻 같다. 인생은 짧은데, 좋아하지도 않은 일을 하며 보내며 푸념하는게 참... 대다수는 그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3. 나 자신이 아닌 사람에게 부탁할 수 있고, 더군다나 그 사람이 그 일을 더 잘해줄 수 있다면, 스스로 그 일을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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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똑같은 개념이다. 20% 중요한 일(좋아하는 일) 먼저 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하라. 대다수가 아는 개념이다.
나는 무엇을 아웃소싱할 수 있을까? 돈이 없어도 아웃소싱할 수 있는 방법은, CHAT GPT를 이용하는 것이 있다. 어떻게 아웃소싱할까? 뭐 쇼츠 만들기, 자막 달기, 맞춤법 오탈자 수정하기 등등이 생각난다.
4. 자산에 투자하기보다, 배움에 투자하라. 대출을 해서라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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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굉장히 중요시한다. 저자는 매우 극단적이다. 대출을 받아서 배워보라는 것이다. 돈을 올바른 곳에 썼을 때, 10배 이상이 되어 돌아온다라는 말도 했다. 자신의 배움에 투자하는 것은, 올바른 곳이라는 지론이다
최근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아냈다. '책을 더럽게 읽는다'는 것이었다. ㄱ책을 직접 사서 ㄴ밑줄치고 ㄷ코멘트 남기고 ㄹ중요 장을 접는다. 중고 책 치고도 되돌릴 수 없을만큼 헌 책이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저자들은, 책을 더럽게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일까? 이들 말로는, 책을 읽는 것보다 책을 읽고 생각하는게 더 중요하단다.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한다. 책을 읽기만 하기보다,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다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일단, 책을 사서 읽지 않는다. 도서관 가서 빌려보다가, 최근엔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읽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구절을 한줄 한줄 메모를 한다. 그 메모를 이 블로그에 옮긴 후, 코멘트를 단다. 그게 바로 이 블로그다. 나는 잘하고 있는걸까?
5. 풍요로움과 품위를 가지면, 돈은 자연히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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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1번에서 말했다. '풍요로운 인생보다, 풍요로운 인간됨을 추구하라'라고. 쉽게 말해, 내면적으로 부자가 되라는 말 같다. 내면적인 부자란 무엇인가? 줄 것을 생각하고, 항상 여유를 가지고, 쫌생이처럼 굴지 않는 것이겠다.
커피 한 잔이라도 카톡 선물하기로 보내주는 것. 또 만났을 때 먼저 밥 한끼라도 사는 것. 쫌생이처럼 계산하지 않는 것. 그리고 먼저 웃어주는 것. 이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최근 나는 또 하나 적용해보는게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쓴 후, 마지막에 "공연 티켓" "전시회 티켓"을 선물로 드리는 것이다. 내가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필요한 분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나도 같은 사이트에서, 내일 예술의전당 공연을 보러 간다. 누군가는 이런 티켓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일단은 공유해보는 것이다.
책에서 "주라(giver)"고 했으니까
6. 돈을 써서 얻은 가치를 이용해, 다시 새로운 부를 벌어들인다. 지식이 가져다준 부가가치를 이용해, 부의 선순환을 이끌어낸다. 이것이 진정 풍요로운 사이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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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써서 얻은 가치로, 새로운 부를 어떻게 벌어들일까? 책을 사서 읽고, 그 정보를 적용해 돈을 번다? 비즈니스를 한다? 지금 생각나는건 딱 그 정도다. 다른 케이스는 없을까?
돈으로 인맥을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뿌린다. 그 다음 사람들을 모은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상대로 어떠한 비즈니스를 해나간다. 뭐 이런 것도 있겠다. 여기서의 새로운 가치는 "사람들"이겠다.
가수 '테이'의 케이스도 생각난다. 테이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햄버거 광이다. 햄버거를 하루에 9개씩도 먹으러 다닌단다. 결국, 테이는 햄버거집을 차렸다. 수제버거집을 차려서, 직접 햄버거의 질을 업그레이드해서 판매한다. 이 또한, 돈을 써서 얻은 가치로 새로운 부를 벌어들이는 케이스일까?
7. 멋진 그림과 음악과 책을 접하지 않고, 그저 세월을 막연히 보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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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괴테의 말이다. 책 중간에 발췌되어있어서, 한 번 나도 가져와봤다.
좀 의외였다. '엥? 책은 그렇다 치자. 멋진 그림과 음악은 왜?' 내 상식으로는, 조금 이해가 안갔다. 멋진 그림을 보러 다니는 사람은, 통상 미술관이나 다니는 한량?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클럽이나 콘서트 같은 곳에 다니며, 오히려 시간을 죽이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림과 음악에 돈과 시간을 써서, 어떻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까?
위는 분명 나의 고정관념일 것이다. 책만 가치있고, 음악과 그림이 가치없다는건 스스로 생각해도 이상하다. 돈을 써서 음악과 미술을 보고, 어떻게 새로운 부를 벌어드릴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보자
8. 사회를 위해 일하라. 그것이 운명을 개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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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집밖에 나갈 때마다 생각한다. '나는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를 읖조리는게, 습관화가 되었다.
정법,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7342강 (tistory.com)
정법,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7342강
현재시간 3시 43분 방금 정법에서 무서운 대목이 들렸다. "사회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자가 잘산다? 주위는 다 어려운데, 혼자만 잘살겠다? 다 뺏깁니다. 자연이 다 빼앗아갑니다. 걱정하지 마십
jaehwan92.tistory.com
솔직히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까 잘 떠오르진 않는다. 그래도, 사회를 위한답시고 하는 것들? 내 인생을 변화시킨 것들이 몇가지는 있다.
1)사람을 보고 먼저 웃기
2)돈을 쓰면서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히 인사하기
3)옷 단정히 입기
4)쓰레기 떨어져있으면 줍기
5)전동킥보드, 자전거 등이 길을 막고 있으면 치워주기
6)물건을 사면서 "사회를 위해 잘 쓰여라"라고 암시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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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라고 하기엔 딱 뭐는 없다. 비즈니스와 연결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는 취지다. 이를 시작한지도 3년은 넘은 것 같다.
운명이라는게 있다면, 정말 개척하고 싶다. 누군가 말했다. 숙명은 바꿀 수 없는 것이고, 운명은 개척해나가는 것이라고. 나는 운명을 개척해나가고 있는걸까? 내가 배운 것들을 실행하며, 돈 이상의 가치로 만들어낼 능력이 있을까? 그 능력을 어떻게 펼쳐낼 수 있을까?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또한, 사회를 위한 노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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