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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법을 들으며, 스스로 반성이 되었다.
정법 내용은 이러하다. 아줌마가 정법을 2년 들었는데, 환경이 좋아지지 않아 다시 질문하러 온 것. 아마도, '정법 100일만 들어라', '듣기만 해라', '안좋아지면 나한테 찾아와라' 등의 말 때문일 것 같다. 솔직히 내 분별로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인 것 같기도 하다.(내가 감히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그 아줌마가 스승님께 와서 질문한 내용엔 '점집에 찾아갔다'는 내용이 있었다. 결국, 점집에 찾아간 이유는, 돈을 잘 벌고 싶은 마음 때문인 것이라고 추론되었다. 스승님의 말씀을 듣다 보니, 그 질문자의 이면의 욕심이 다 드러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스승님께서 질문하셨다. "돈 벌어서 뭐하시게요?" 질문자가 대답했다. "확장하려고요"
여기에서 명분의 당위성이 조금 들어난 것 같이 보였다. 스승님은 이에 "확장을 하는게 아니라, 내 앞의 사람을 바로 대하는 법을 배우는거에요"라고 말씀하셨다. 전체적으로 맥락이 잡히는 순간이었다.
이 대목에서, 나 스스로의 당위성과 명분, 돈에 대한 욕심을 반추해보게 되었다. 나 또한 '돈을 벌면 좋은 일 해야지' 따위의 명분으로, 스스로를 합리화하진 않았던건지.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스스로의 욕심을 덮으려 하진 않았는지. 그런류의 인간을 욕하면서, '나는 그런 인간과는 달라' 자위하려 하진 않았는지. 하나하나 내 마음을 스스로 뜯어보고 싶었다.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스승님은 말씀하셨다. "정법을 들으면 몰랐던 것을 깨달으니, 너무 감사하지 않느냐? 그러면 감사하면 되지. 감사한 사람들은 벌써 복 다 받았어요"
이 대목에서, 나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법을 들으며, 정법에 감사한 적은 그렇게 많이 없다. 스승님이 깨우쳐주실 때마다, 가끔 감사하는 마음이 올라올 뿐. 아니 그마저도 기억에 없다. 그냥 유튜브에 있으니 듣고 만 것이었다. 3년이 지났는데도, 감사할 줄은 모르고 '더 많이 알고 싶은 욕심'만 가득했던 것 같다.
정법을 통해, 이 엄청난 진리를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다시 생각해보니, 정법은 나에게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 같다. 어쩌면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일 수 있다. 아직 내 수준이 이 정로 밖에 표현할 정도라는 점은, 스스로 인정한다. 수준이 낮다. 차차 정법을 흡수하고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훨씬 밀도가 깊이 감사할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이 된다.
어쩌면, 이렇게 하루를 살아낼 수 있음도 정법 덕분인지 모른다. 정법을 못만났더라면, 나는 홀로 외로워 우울증 걸려 누워있을지 모른다. 진짜 그럴 수도 있다. 사람은 못만나지, 갖춘건 없지, 가진 것도 없지, 이런 상황에서 사기를 쳤거나, 아니면 안좋은 길로 빠졌을 수 있겠다. 그런데, 정법을 만났기에, 법칙을 알았기에, 함부로 못하고 스스로 변한 것도 있다. 스스로 변했다곤 하지만, 정법을 흡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난 참 행운인 것 같다. 정법 조회수를 보면, 아직도 엄청 적다. 솔직히 나는 100만 회가 왜 안넘는지 모르겠다. 영상 하나 당 기본 100만회는 넘어야 할텐데, 왜 많아야 10만 회인걸까? 한 편으론 그 10만 명 중에 내가 껴있다는게,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5천만 명 중에, 70억 인구 중에, 아는 사람이 10만 명이라는 것이니 말이다. 몇분지 일의 행운인건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 수 있게, 도와준 정법에 감사하다.
12014강 https://www.youtube.com/watch?v=Wbgg3yhPclw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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