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듣고 쓰기

정법의 포괄성, 모든걸 꿰뚫고 계신 스승님. 2764강

공부생 2022. 1.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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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4시 29분, 정법 몇 개를 들었다.

 

 

1. '정법을 많이 들어도 과유불급인지'라는 제목의 강의가 있었다. 제목이 참 재밌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많이 들어놓을수록 좋다'라고 말씀하셨다. 한 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사람들은 왜 정법을 안들을까? 정법이 나온지 10년? 더 넘은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몇 개만 들어봐도, 이게 남다르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3년이 지나면, 이게 진리라는 것을 알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왜 정법을 안듣는 것일까?

 

 

정법을 듣다보면, 가족간에 대화 패턴이 바뀐다. 들어주고, 풀어주는 역할이 되어버린다. 과거에는 항상 어리광을 부리는 역할이었다. 감정을 토로하고, 이해해주길 바라고, 항상 내담자였던 내가 반대로 바뀌어버린다. 이는 실력 향상을 의미한다. 스승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2. 나는 정법을 유튜브로 접했다. 초기 정법 회원이 아닌 이상, 전부 유튜브로 접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다른 유튜브와 정법과 비교를 남모르게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원래, 강의나 다큐 유튜브를 즐겨본다. 유튜브로 자기계발 따위의 교육 자료를 즐겨보는 편이다. 그래서 항상 3~5개의 채널이 매일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다른 유튜브 채널을 안본지가 오래되었다. 나도 모르게, 다른 자기계발 채널들을 안보게 된 것이다. 구독 취소한 것은 아니다. 훌륭한 분들임은 분명하다. 게중에, 하버드와 서울대 교수를 거쳐가신 분도 있다. 그런데 그런 분을 놔두고, 왜 나는 정법만 듣는걸까?

 

 

아무래도, 정법이 시간 대비 훨씬 더 유익하게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리라. ㄱ같은 시간 대비 재미있는가? ㄴ얼마나 유익한 정보인가? ㄷ얼마나 훌륭한 사람의 말인가? 를 두고, 나름의 평가를 하는 것 같다. 아니, 평가하기 전에 자동으로 분별 났다는게 더 맞을 것이다. 그렇게 다른 채널들이 하나둘 재미 없어졌다. 급기야, 정법이 아닌 다른 유튜브는 전부 보다가 끄는 수준이 된 것 같다. 내가 드디어 미친걸까?

 

 

다른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는, 얼마나 내가 미친 사람으로 보일까? 그러나, 나의 입장에서 다른 사람을 볼 때는, 그들이 더 이상해보인다. '아니, 이 진리를 놔두고, 헛소리를 듣느라 시간낭비한다고? 맞을지 아닐지도 모르는 소리인데? 그런데, 이 스승님의 말씀은, 무조건 맞는 말인데.. 순도 100%의 다이아몬드와 같은 말인데.. 이걸 안듣는게 신기하다. 누군가가 사람들이 똑똑해지지 못하도록 음모를 꾸민 것만 같다...'

 

 

3. 정법을 들으며 매번 놀라는건, 듣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미리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부분에서 의심을 하며, 어떻게 오해를 할 것이며, 어떻게 꼬아서 받아들이는지, 심지어는 언제 눈물을 흘릴지까지, 이미 다 설해놓으신 것이다. '정법 3년 차에, 눈물 많이 흘리고 나서, 이 때부터 정법이 제대로 흡수된다' 라는 말씀을 듣고, 기겁을 했다. 아마, 아는 분들은 알 것이다.

 

 

대체 어떻게 이런 것들을 알아맞출까? 처음엔, 그런 점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려 했다. 맹신하는 어머니 세대의 맹목적 신앙이 너무 꼴불견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근거를 찾아내보려 노력을 해봤다. 그런데, 내 수준에서 도저히 감조차 안왔다. 나중에서야 스승님의 이 한마디가 떠올랐다. "나는 너희들을 위해, 천걸음을 내려와 알려주고 있느니라"

 

 

4. 나는 거의 모태신앙 카톨릭이다. 어머니와 어렸을 때부터, 손잡고 성당을 나갔다. 어렸을 때, 꿈이 신부님 아니면 교황님이라고까지 했던 나다. 그런 내가 3년 전부터, 성당을 안나가기 시작했다. 바쁜 일 탓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법을 흡수한 시간이 3년이었다. 정법과 접하고, 성당을 안나가기 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런 내가 성당을 다시 나갈 수 있을까?..

 

 

"정법을 100일만 들어보세요. 목사님 말이 들어옵디까? 스님 말이 들어옵디까? 대판, 분별이 다 나버려요."라고 한 말씀이, 나에게는 현실화가 되어버린 것 같다. 다른 신앙인들은 어떨까? 절에 다니면서 정법을 듣고, 과연 절에 계속 다니고 계실까? 스님이 시키는대로, 계속 탑을 돌고 계실까? 궁금하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 ㄱ20대에 정법을 만났다는 것 ㄴ정법이 진리라는 것을 알아봤다는 것 ㄷ정법을 들을 시간이 있다는 것. 이 3가지가 정말 감사하다. 정법 평균 나이대가 40~50대인 것을 봤을 때, 나는 정말 행운아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제대로 살아가겠다.

 

 

 

2764강 https://www.youtube.com/watch?v=z9N2yvOk41o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