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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4시 56분, 떡볶이를 만드는 중이다.
떡볶이를 먹기 전, 간단하게 생각 정리를 해보려 한다. 주제는 '메타버스를 추천하신 스승님'이다.
아까 걸으면서, 정법을 들었다. 이런 질문이 있었다. "메타버스를 해야 하나요?" 스승님의 답변은 간단했다. "하십시오. 늦었다고 생각 말고 하십시오." 무조건 하라고 하신 스승님.. 메타버스에 대해서, 강력하게 추천해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메타버스를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될꺼라는 말씀까지 하셨다.
나는 메타버스를 모른다. 한 번도 검색해본 적도 없다. 내가 알기론, '세컨드라이프' 같은 느낌으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다. RPG 게임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그것이 전 연령층, 그것도 전세계의 삶을 바꿔놓을 위력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솔직히 든다.(매우 꼰대같은 생각)
나는 이해가 되면 움직이지 않는 타입이다. 몰라도 일단 하고 보자라는 것은, 내 인생에서 거의 없다. 시켜서 한다고 해도, 알고 하느냐 모르고 하느냐에 따라 일의 능률이 현저히 다르다. 메타버스에 대해서도, 솔직히 지금 잘 이해가 안된다. 엄밀히 말하면,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스승님의 법문 속에 메타버스를 추천하시는 말씀을 듣고, 조금 흥미가 생긴다. '한 번 뭔지 알아나 보자'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메타버스니.. 제페토니.. 과연 이런 가상 현실의 플랫폼들이, 어떻게 미래를 바꿀까? 선진국에서부터 후진국으로 뻗어나가게 될까? 만약, 그렇다면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으로까지 발전한 경제 형태는, 또 어떤 모델로 나아가게 될까? 스승님의 말씀대로라면, 메타버스에서 큰 부호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근 5년 사이에 성장한 유니콘 기업가들은, 모두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트위터', '페이스북'과 함께 했다. 많은 마케팅, 교육, 강의, 책 등의 부수적인 효과로 펼쳐졌고, 그들은 디지털을 빠르게 선점했다.
나는 솔직히 청개구리 기질이 있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은, 잘 안하려고 하는 묘한 습성이 있다. 이런 습성이, 결코 나에게 이득을 주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나의 본성에 '남들과 반대로 가라'라는 명령이 있어, 항상 갈등을 유발한다. 결국, 내 본성대로 행동하지만 말이다. 메타버스 또한, '열풍 붐'을 타기 시작했고, 당연히 내 흥미 밖이였다. 왜? 남들이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엔 한 번 해볼까 생각도 든다. 첫째로, 정법 스승님의 말씀이 내 생각보다 훨씬 똑똑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차원이며, 둘째로는, 스승님의 말을 듣고 90%는 안할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하라고 해도, 나같은 사람은 안한다. 그러니, 기존의 나의 생각을 뒤틀어, 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본성에서 '남들과 반대로 하라'라는 명령과도 부합하는게 아닌가!
참 복잡도 하다. 남들처럼, 그냥 단순하게 살고 싶기도 하다. 생각이 복잡한게,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일단은 하는걸로 해보자. 공부하는 차원에서..
11900강 https://www.youtube.com/watch?v=w2He2l1XPfk&t=15s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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