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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굶어죽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집중한 것
현재시간 5시 44분, 전철이다
출근 중이다. 스파게티를 먹고, 집에서 쉬다가 출근 중이다
파스타를 먹으며 “야놀자 이수진” 창업자 인터뷰를 봤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 다 떠나시고, 할머니 슬하에서 가난하게 자란 이수진.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굉장히 충격적이면서도 의외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의 젊은 시절을 보면, 실패의 연속이다. 나와 꽤 닮아있다. ㄱ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는 점 ㄴ주식과 부동산에 손댔다가 처음부터 폭망한 점 ㄷ27살에 답없이 모텔 청소부를 한 점 등은 나와 꽤나 흡사하다. 즉, 답없는 인생이라는 뜻이다
또 닮은게 한가지 있다. 책을 봤다는 점이다. 자기계발, 경제서적을 읽으며 내공을 쌓아나갔다. 다음카페, b2b 사이트를 2006년부터 도전해나갔다는 점에서 굉장히 도전 정신이 남달랐다는게 느껴졌다. 나 또한 도전은 많이 하고는 있다. 작은 도전
그런 이수진 창업자가 1탑으로 꼽는 책이 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그 다음으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2>이다. 치즈 책은 이름만 들었지, 안읽어본 느낌이었다. 그래서 곧바로 다운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전철에서 다 읽었다. 그 독후감을 한 번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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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건 ‘유아용’이다. 일반용 책은 이미 대출해가서, 읽을 수 있는 70페이지짜리 유아용을 봤다. 핵심만 요약되있어, 오히려 보기 편했다.
책을 끝까지 보고 나니,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와 굉장히 흡사하다는걸 느꼈다. 부자아빠 책에서는 ㄱ급여자 ㄴ개인사업자 ㄷ시스템사업자 ㄹ투자자로 유형을 나눴다. 치즈 책에서는, ㄱ스니프 ㄴ스커리 ㄷ헴 ㄹ허 로 주인공을 표현했다.
치즈룸을 처음 찾아서, 탱자탱자 놀면서 ”이게 행복이지!“ 생각한 쥐 2마리. 이들은 결국 나중에 불행을 맛보게 된다. 시간이 가면서 치즈가 다 떨어졌던 것. 쉽게 말해, 수입이 제한되있는 상황에서, 지출이 계속 되었던 것. 결국 노동생산성이 떨어지자, 활동이 제한되어버린다.
이를 보며, 대기업 사원?이 떠올랐다. 대기업 사원으로 입사하면 처음에 행복하다. 평균 대비 많은 급여를 받으면, 친구들에게 밥을 사는 등 소비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또 대기업 소속이라는 명예가, 묘한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50세가 되면, 수명은 다한다. 대부분 은퇴하기 된다. 아마, 시간이 갈수록, 은퇴시기는 더 빨라질 것이다. 치즈룸의 치즈가 떨어진 것이다. 새 치즈룸을 찾기 전, 먹을 치즈가 떨어졌다는건 비극이다.
여기서 나머지 2마리 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2마리는 애초에 지도를 들었다. 처음에 치즈룸을 발견하고, 거기에 심취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지도를 찾아. 새로운 치즈룸 더 많은 치즈룸을 찾았다. 즉, 평생 굶어죽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집중한 것
처음 2마리 쥐를 봤을 때, ㄱ월급쟁이 ㄴ개인사업자 와 비유할 수 있다. 다음 2마리를 봤을 때, ㄷ시스템 사업자 ㄹ투자자 에 비유할 수 있겠다.
그런 면에서, 지혜로운 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어쩌면 답은 간단하겠다.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야간 근무하는 동안, 이를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책을 한 번 더 읽으며, 사색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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