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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정법]13315강 오늘날의 호국보훈 (youtube.com)
스승님이 말씀하셨다. "호국영령들한테 감사하는게 아니라 미안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내 삶이 부끄럽다면, 죄송해야 하는게 더 맞는거 아니에요?"
이 부분에서 한 대 얻어 맞은 것 같았다. 나는 매일 일기를 쓰며, 마지막에 감사일기를 쓴다. 그 감사일기의 마지막은 항상 "조상님들과 순국선열께 감사"이다. 사실 그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가깝다. 정법을 듣고 보니, 그분들께 죄송해야지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지금 빛나는 삶을 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어리면 좋은게 무엇인가? 옛날 시대에 살수록 좋은게 무엇인가?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대가 지나면 지날수록, 희망이 사라진다. 점차 희미해져간다. 과거지향적이 된다.
지금 자살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시대는 지났는데, 희망은 사라져가서일 것이다. 과거에 못살았는데 더 행복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미래에 더 나아질거란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천에서 용난다라는걸 목격을 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지금은 평범하게 사는 것도 너무 너무 어려운 시대가 되어버렸다.
다시 호국보훈의 달로 돌아와보자. 100년 전, 조상님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사셨을까? 만약 후손을 위한다면, 어떤 삶을 살길 바라셨을까? 100년 후의 후손이, 어떻게 본인들을 기억해주길 바라셨을까? 기억을 한다면 이런 것들부터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
오늘 처음으로 조상님들께 '죄스럽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물론, 아직 끝나진 않았다. 아직 희망이 아예 없진 않다. 미래를 바꿔나갈 능력이 있다라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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