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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4시 23분, 월요일 낮이다.
방금 정법에서 중요한 내용이 들렸다. '모든 것은 존중으로부터 시작된다'라는 말씀이었다. 을은 항상 갑을 존중할 때, 필요한 에너지가 다 온다는 내용이었다.
을의 할 일 - 갑을 존중하라.
=> 만약 돈이 없는 사람이라면, 돈 있는 사람이 갑이다. 혼자 돈을 벌어보려고 백날 해봤자 안된다. 돈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돈 있는 사람을 존중할 때, 돈 벌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 30%의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 30%도 받지 못하고, 70%를 가는 법은 없다
갑의 할 일 - 을을 위해 노력해라
=> 내가 갑의 위치라면, 을을 위해 노력을 해주어야 한다. 30%는 해주어야 한다. 그 때, 오히려 더 빨리 도약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이 법칙을 지켰을 때, 엄청나게 빨리 성장하게 된다
스승님은 이것을 도약의 원리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이 점을 간과해왔던 것 같다. 이 말씀을 듣고, 내 과거를 돌아보자. 나는 어떠하였는가?
갑을의 개념 자체가 없었던 것 같다. '인간은 모두가 평등한거야'라는 사고 속에 살았던 것 같다. 잘난 사람이 잘났다는 것 자체를 인정을 안했다. 그러니, 올라가려는 생각 의지 자체가 없었다. 결국, 잘난 사람 앞에 내 잘난 것을 어필하는 일까지 있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참 기가 찰 일이다.
겸손과 존중을 괜히 하라고 한게 아닌 것 같다. 결국, 내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상대를 존중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나는 이 법칙을 몰랐고, 내 인생은 정체되기 시작했다. 지금와서는 너무도 후회가 된다. 윗사람을 존중하고 꾸준히 에너지를 받았더라면... 지금 쯤 나는, 꽤나 성장해있을 것이다.
빌게이츠가 한 말이 있다. '성장하고 싶나요? 그럼 훌륭한 어른들 곁에 있으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으면 됩니다'라고 한 적 있다. 세계 1위 부자가 한 말이니,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빌게이츠 조차도 약자인 시절이 있었고, 약자였을 때 강자의 지근거리에서 놀았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강자가 되었다.
나는 강자들을 보면, 솔직히 부럽다. 한 편으론 또 의문스럽다. 왜냐? '전두환', '윤석열', '김건희' 등등을 보면, 정말 무식해보이기 때문이다. '아니. 저렇게 무식한 사람이, 어떻게 국민 앞에 설 수 있지? 심지어 대통령을 어떻게 했지?'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들을 무시하기 바쁠 때, 나는 진지하게 고민했다. '전두환도 장점이 있을거야...'
그리고 10년 만에, 전두환의 장점을 찾아냈다. 전두환은 단 한가지로 성공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로 성공했다. 전두환은 육사 꼴지에, 유급생이다. 가난한 집 5남이다. 그런 그가 육사 교장선생님의 사위가 되었다. 우수 학생을 재치고 대표가 되었다. 그리고, 대통령의 눈에까지 들어, 동기 중 누구보다 빠르게 진급 가도를 달렸다.
이 현상을 전부 운이라고 치부해야 할까? 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도, 운이라고 할 수도 있고 실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었었을까? 전두환의 전략은 2가지로 나뉜다.
-전두환이 갑에게 한 행동
1)문안 인사를 찾아 다닌다
2)형님 형님 하며 용돈을 타낸다
3)대통령 앞에서 권투 시합을 웃기게 중계한다
4)교장 선생님 집에서 파티를 연다
-전두환이 을에게 한 행동
1)아랫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2)아랫 사람을 무시하지 않는다
3)위에서 타온 용돈으로, 아랫 사람에게 후하게 뿌린다
4)파티를 자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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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들을 보면, 이중적으로 보이기 쉽다. 누군가는 '로비왕이네 ㅉㅉ'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능력이다. 사교력이 없는 나로써는, 정말 부러운 능력이자 영업력이라고도 보여진다. 전두환은 꼴지에 가난한 학생이었지만,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는 굉장히 능통했던걸로 보인다. 하나회를 그토록 단단하게 결속시켰던 것은, 분명 그에게 배워야할 기술이기는 하다.
어쩌면, 5공 때의 3S 정책은 당연한걸 수 있겠다. 인간의 본능을 원초적으로 즐겁게 하는 행동이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보상(3S)과 채찍(삼청대)을 적절히 활용한 것은, 통치자로써는 괜찮은 기교였다고도 볼 수 있다.
나는 또 '김건희'라는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김건희는 최근 2022년 초 '뜨거운 감자'다. 같은 대선 라이벌인 '이재명' 후보의 와이프에 비해,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왜일까? 외모 때문일까? 그녀의 화류계라는 특이한 경력 때문일까? 아니면 거짓말 때문일까? 사람들은 '거짓말 때문'이라고 하겠지만, 그 이면에 마음을 후킹하는 어떤 것이 분명히 있으리라 본다.
그것보다도, 김건희는 정말 신기하다. 화류계 출신인 것도, 제 1야당 대표의 와이프가 된 것도, 무당들과 인연이 깊은 것도, 성형을 많이 한 것도, 그녀의 지식이나 소양의 수준도, 정말 신기하다. 그간 정치계에서 볼 수 없었던, 프로필들이다. 아무리 와이프라고 하지만, 참 신기하리만큼 안어울린다.
그런 김건희에게서조차 나는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저렇게 무식해보이는 여자도, 저런 위치까지 간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거야' 라고 욕이 아닌 반대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다가, 나중에 정법을 듣고서야 추론이 잡히기 시작했다.
-김건희가 올라간 이유(추론)
1)화류계 출신으로 상승 욕구가 강했다
2)검찰이나 신분 높은 사람들을 존중하기 시작했다
3)신분 높은 사람들의 마음을 샀다(양재택, 윤석열 등)
4)자신이 높은 위치의 신분이 되었다
정말 그런걸까? 존중의 법칙만 지킨다면, 바보 천치라도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그런 면에서, 내 자신은 한 없이 무식자로 전락해버린다. 왜냐하면, 정법에서 말한 하나의 질문이 나의 현 처지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똑똑한 사람이 잘사는거 봤습니까?'
나는 정말 헛똑똑이였던 것 같다. 윗사람을 윗사람인줄 모르고, 도움을 받아야 성장한 줄도 몰랐다. 어쩌면, 우리 부모님과 할머니가 그렇게 사셨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 영향을 받아, 모든 사람을 '도덕적 잣대'로만 판단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써,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 '양심적이지 못한 사람'은 전부 아래로 무시하고 까내리기 바빴다. 그들을 욕하는 나는, 또 얼마나 양심적인지는 돌아보지 않은 채로 말이다. 그리고 고해성사를 봤다.
나이가 먹고, 어머니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도덕적으로 완전 고결한 것처럼 보이던 우리 어머니. 그런 어머니께서, 계속해서 '정치인', '최순실', '김건희' 욕을 하시는 걸 보고, 조금 다시 보였다. 평소에 힘이 없으셨다가도, 욕할 거리만 나오면 눈이 번뜩이는 것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갑이 되고 싶어서 저러시는걸까? 욕할 시간에 차라리 배우고 갖추면 될텐데.. 왜 뒤에서 욕하는.. 그런 못난 짓을 반복하시는걸까?'
부모님의 못남을 처음에는 인정을 못했다. 그렇지만, 분명 교과서로 삼아야할 것은 삼아야 한다. 배울 점은 반면교사라도 확실하게 배우고 넘어가야 한다. 어머니의 삶은, 사회적으로 하잘 것 없다. 그런 면에 있어서, '도덕', '카톨릭 신앙' 빼고는, 어떤 것도 배우지 못했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방법이라던가, 돈을 버는 방법이라던가, 얻고 싶은 것을 얻는 방법 같은 것을 배운 적 없다. 모든 잣대는 '하느님'에 있었고, 그 잣대는 흔들리기 일쑤였다.
그런 면에서, 정법을 배운다는 것은, 매우 위대한 행위라는게 실감이 든다. 누군가는 '삼생의 복이 있기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 있겠다. 그런 윤회론 따윈 나는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생에 내 생각이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른다. 그러나, 3대째 내려오던 케케 묵은 생각이, 180도로 뒤집어졌다는 것은 사실이다.
또 뒤집힐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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