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듣고 쓰기

정법, '돈 욕심 내지 마라' VS '30%까지는 돌아보지 말고 갖춰라'

공부생 2022. 1. 3. 14:42
728x90

방금 들은 정법에서, 이해 안가는 점이 나왔다.

 

 

'경제가 정말로 필요하냐? 그러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경제를 갖춰라. 직위가 필요하냐? 그러면, 양심이고 뭐고 할거 없이 일단 자리까지 가라. 지식이 필요하면, 지식을 갖추면 된다.'

 

 

하아. 이 부분이 조금 이해가 어렵다. 그동안 정법에선, 이렇게 말해왔다. '돈을 벌려고 하지 말라. 앞으로 2013년부터는, 돈 벌려고 하는 놈부터 뺏는다. 3억을 투자하면, 3억을 뺏길 것이다. 해도 되긴 되는데, 그만큼 정확히 힘들어질 것이다'

 

 

하아. 이게 무슨 뜻일까?

 

 

체질로 풀어야 하는걸까? 체질마다 다른 소질이 있다고 한 말씀이 있었다. 돈을 갖춰야 할 사람, 재주를 갖춰야 할 사람, 성실성을 갖춰야 할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 다른 법문에선, '돈 많은 사람은, 돈을 욕심내지 않아서 돈이 많은 것이다. 돈 없는 사람은, 돈을 욕심내서 돈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위의 추론은, 어렴풋이 짐작만 갈 뿐이다. 정법은 만인만법이라 하셨는데, 왜 나는 이해가 안가는걸까? 어떻게 풀어야 하는걸까? 30% 갖춤이라는 것은, 나에게 과연 어떤 것일까? 먹고 살려고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신 말씀. 먹고 살려고 하는 개돼지에서,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고 하신 말씀. 2013년부터는 이미 결정났다라고 하신 말씀. 돈 벌려고 하지 말고, 공부하라고 청년들에게 하신 말씀. 여러 법문들이 상충이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옛날 같았으면, "이 말도 안되는 소리하네? 이 사기꾼!"하고 내던져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과거 그런 경험이 있다. 그리고 1~2년을 정법을 놓았고, 다시 찾았다. 그리고, 문제는 나에게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런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의문도 그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를 믿기보다, 정법을 믿기로 한 것이다.

 

 

나 스스로를 믿지 않는다는 것은, 나의 자존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짤막한 지식 수준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말 아는 부분이 아니고는, 일단 입을 닫는 것으로 정리를 했기 때문이다.

 

 

30% 갖춤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올바른 방향성은 어디에 있을까? 구체적으로, 딱 가야할 길을 찾지 못한 상태라 그럴 수 있겠다. 자연은 0.1MM도 틀리게 운용 안한다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과연 나에겐 어떤 공부가 남아있는걸까?

 

 

오늘따라, 더더욱 아리송하게 느껴지기만 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