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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10시 40분, 밤이다.
오늘도 걸으면서, 정법 7개 정도 들었다. 그 내용 중, 기억 나는 것을 적어보겠다. '물질을 나누는게 아니라, 지식을 나누는 것이다'가 오늘의 주제다.
스승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신다. "과거 2~3000년 전, 논리를 갖다 대는게 말이 되나?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물질로 돕는 것을 돕는다고 하는거냐? 요즘 시대에 물질로 돕는다? 절대 그런 법칙은 없다"
지식인들이 제 할 일을 하지 않아서, 이 사회가 정체되어있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어떻게 지식으로 나눌까?..' 지식으로 나눈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를 교육시킨다는 것이겠다. 그런데 나는? 나의 경우, 누군가에게 지식을 나눌 역량이 되는가?
나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아니다. 학창시절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누구를 알려주기보다는, 남들이 알려주었던 기억이 더 많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말이다. 이런 내가, 누군가에게 지식으로 봉사한다는게 말이 될까?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다. '디지털 세대는 통으로 지식인이다. 이 지식을 갖춰놓은 인재들이 노동을 하다니, 말이 되는가?' 라고 하셨던 정법 때문이다. 나 또한 스스로를 지식인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식을 베푼다' '지식을 나눈다'라는 개념으로, 접근 방법이 달리진 것이다.
과연 나는, 지식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정법? 어쩌면, 이 블로그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현재 어떠한 조회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법에 의하면, '자연은 정확하게 운용된다'라고 한다. 누군가 내 지식이 필요한 사람이, 이 글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뜻으로 이해한다.
정말 그럴지는 모르는 일이다. 아직은 말이다. 그냥 믿고, 한 번 실험해보는 것 뿐이다. 나의 '정법 독후감'이, 지식 나눔이 될 수 있는걸까? 아니면, 다른 분야에서 지식을 나눌게 있는걸까?
디지털 세대가 아날로그 세대에게 '디지털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아들이 엄마에게 휴대폰을 알려준다던가 하는 방법 말이다. 그런 것은, 내 일일까? 봉사라고 할 수 있는걸까? 잘은 모르겠지만, 컴퓨터를 헤매는 엄마에게 도움을 드리고 나면, 뿌듯해지기는 한다.
정법에선 이렇게 말한다. '지식에는 ㄱ일반 지식과 ㄴ진리의 지식이 있다. 지금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도, 지식을 온전하게 갖춘게 아니다. 진리의 지식을 갖춰야만, 온전히 갖췄다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궁금하다. 만약, 진짜 지식인들이 정법을 들어, 합체가 일어난다면? 과학자들이 정법을 듣고서, 응용을 시켜버린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올 확률이 다분하다. 내가 정법을 듣고, 무언가 새로운 생각들이 떠오르듯 말이다. 어쩌면, 정법과 진리는 지혜의 보고일 수 있겠다. 현대판에서 말이다.
지식을 나눈다라는 것도 나누는 것이지만, 더 중요한게 있다. 누구에게 나누느냐라는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식을 나눠야 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막연히 든다. 그럼, 누가 어떠한 지식을 필요로 할까를 알아야 한다.
내가 알아야 할 것-
1)내가 어떤 지식을 갖고 있는가?
2)누가 어떤 지식을 필요로 하는가?
내가 사고하는 방향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일단 적고 넘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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