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후감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ㅣ<언스크립티드>를 읽고.

공부생 2024. 5. 27. 17:57
728x90

 

 

현재시간 5시 55분, 집이다

 

 

 

언스크립티드 독후감을 써볼까 한다. 핵심 문장과 그에 대해 생각을 적어보겠다

 

 

언스크립티드 저자 '엠제이드마코'

 

 

 

 


 

 

1. '나의 열정 따라가기'보다 중요한건, 특정 시장에서 어떻게 가치를 부가할지 생각하는 것이다

=>

 

좋아하는 일을 해라 VS 돈되는 일을 해라. 이 2가지는 20대에게 항상 고민이다. 나 또한 20대 때, 아니 지금도 엄청나게 고민 중인 것 중 하나다. 왜 고민을 할까? 돈되는 일도 못찾고, 그게 재미도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그게 결국 돈이 된다는 경우들도 있다. ​스티브잡스, 파타고니아 창업자, 호리에몽, 룰루레몬 창업자 등이 대표적이다. "처음에 돈이 될지 생각 못했어요. 그냥 재미있어서 했어요. 등산하는게 재밌어서" 파타고니아 창업자 뿐만 아니라, 위에 나온 창업자들은 다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돈되는 일부터 하라는 분들도 많다. 김승호 회장, 김미경 강사, 엠제이드마코 등등 대다수가 돈되는 일부터 하라고 한다. 그 말인 즉슨, 시장성있는 일을 하라는 뜻과 같다. 엠제이드마코는 '언제든 하는 일이 바뀔 수 있다. 그걸 알고 창업해라'라고 말한다. 즉, 자신이 좋아한다고 고집부려도, 시장의 선택을 못받으면 소멸해버린다는 뜻이다.

 

정반합적으로 사고를 할 때, 과연 어느게 옳은걸까? 돈되는 일부터 하다가 나중에 시간을 사고 좋아하는 일을 찾은 사람일까? 아니면, 애초에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타협없이 밀어붙인 대가들일까? 각자의 상황과 능력치가 다르기에, 뭐라고 결론을 못짓겠다. 좋아하는 일도 하고, 돈되는 일도 하는 수 밖에.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 

 

 

 

 

2. 기여가 되는 일을 하라.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

​예전에 박세니 마인드코칭인가? 유튜브 강의를 본 적이 있다. 거기서 이런 말을 헸다. "남의 문제를 해결하면 돈을 법니다. 남을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를 만드는 사람만이 돈을 법니다. 혼자 고도의 집중과 몰입을 해봤자, 시시껄렁한 것들 밖에 안됩니다" 

 

 

 

 

남에게 기여가 되는 일을 한다. 결국 이게 인생을 살아가는 본질이 아닐까? 곤충은 자신의 생존과 번식만을 위한다. 동물은 자신의 가족과 새끼들을 위한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은 가족이 아닌 남을 위해서도 살아간다. 그게 바로 '거래'다. 내가 가진 행위나 제품이나 시간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남에게 기여를 한다. 이게 바로 시장과 거래다. 결국 남을 위해 '기여' 하는데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기여하지 않고 나만을 위하는 사람은? 저 멀리 자연인이 되어 도태되는 수 밖에..(그게 행복이라면 존중하겠다)

 

 

 

 

 

 

3. 핵심은 다른 사람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데 있다. 그 일을 새롭게 배운 과정이나 스킬을 써서 해야 한다

​=>

​가끔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 중, 이상한 사람들을 본다. '어떻게 그럴싸하게 프레젠테이션 해서, 기업 가치 높게 매겨 투자를 받을까? 어떻게 높은 가격에 엑시트를 할 수 있을까?' 통상 이런 분들은, 100억 이하의 대표인 경우들이 많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목적이 '엑시트'에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한다. AI를 활용하든, 프로그래밍을 활용하든, 앱을 만들든, 뭘 하든 중요한건 고객이다. 고객이 누구이고, 그 사람은 어떤 문제가 있으며,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 결국 중요한건 고객이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주입해야 한다. 내가 그러고 있다

 

 

 

 

4. 가치회로를 창출하고, 사람들을 도우며, 돈도 버는 것은 말할 수 없이 보람차다.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

​=>

 

가치를 창출한다. 이것이 핵심인 것 같다.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떤 업종이든, 상대방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해서 가치를 제공하든, 행복감을 줘서 가치를 제공하든, 결국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손님이 어떻게 가치를 느끼느냐에 따라, 그 값이 측정된다. 

 

그 가치는 '질' 경영에 있다. '양' 경영을 하는 순간, 가격 내리기 경쟁의 덫에 빠지게 된다. 대다수 기업들이 그러고 있고, 대기업 또한 마찬가지다. 쿠팡은 처음에 질을 높였다. 그러나 테무가 들어오고 나서, 중심이 흔들리고 있다. 고객에 집중하던 사고가, 경쟁사인 테무와 배민에 집중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그들은 아마존을 벤치마킹해 그 자리까지 올라갔다. 한국 커머스 1위를 차지하고, 그 자리까지 올라가게 한 원인을 잃어버린건 아닐까? 쿠팡은 왜 존재하는가?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 이 또한 지속적으로 '암기' 해야할 문장이겠다. 사람을 '돕는다'는 마인드. 꼭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돈을 벌고 싶다면 가져야할 마인드인 것 같다.

 

 

 

5. 가치만들기의 6가지 오류-

1)시장간과의 오류

시장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걸 함. "난 커피를 좋아해. 스타벅스 앞에 커피샾 차려야지"

2)속성고립의 오류

한가지 속성만 고집. 고객경험을 무시. "난 싼 가격만 우선해"

3)큰 것 한 방의 오류

한 번도 본 적 없는 제품, 아무도 하지 않는 무언가를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 "아이디어가 없으니까, 아무 것도 하지 않을거야"

4)붐비는 방의 오류

가치속성을 파악하지 않고, 레드오션이라는 이유로 멈춤. "누가 벌써 하고 있네. 안해야지"

5)텅빈 방의 오류

아무도 안하니, 돈이 안될거라 생각. "아무도 안하네? 안해야지"

6)유저 기업가의 오류

제공자가 실사용자어야 한다는 생각. "여성용품이니 남자는 못팔아. 안해야지"

​=>

 

다 내 이야기인 것 같다.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상관도 안하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것.. 첫번째 오류다. 나는 '디자인을 공부했으니, 디자인으로 성공해야해!'. 두번째 오류다. 남들이 안만든 혁신적인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 또, 남들을 따라하면 안된다는 강박. 세번째 오류다. 

 

오류라는 것도 몰랐던 것 같다. 그런 고정관념이 고정관념인줄도 몰랐던 것 같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 핑계였던 것 같다. '이건 이래서 안되는거네...' 라고 생각했던? 어떤 한계 같다. 생각해보면 위 말이 맞다. 여성용품이니 남자가 못판다? 그러면, 백화점에 수많은 구두팔이 직원들은 왜 죄다 남자인가? 이를 생각해봤을 때, 다 헛생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6. 기회를 암시하는 키워드-

1)형편없어요

 

2)질렸어요

 

3)~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4)답답하고 짜증나요

 

5)내가 왜 해야 하나요?

 

 

6)왜이리 어려운건가요?

 

​=>

 

저자는 말했다. 어려운 것이 곧 기회라고. 어려운 것이 진입장벽이라고. 쉬운 것은 아무나 다 할 수 있다고. 어려운 것이 오히려 내 밥통을 철밥통으로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서비스가 형편없다' '디자인이 질렸다' '맛이 질렸다' '부부싸움에 답답하고 짜증났다' '애완견의 공간이 좁아서 답답하고 짜증났다' '왜 등교를 해야 하나?' '화장실 물을 왜 닦아야 하나?' '체중관리 왜이리 어렵나?' '전공과목 배우기 왜이리 어렵나?' 

 

위는 실제로 리서치한 내용이다.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 짜증나는 것, 어려운 것을 해결하면 돈이 된다고 했다. 그럼 한 번 가정을 해볼까?

 

형편없는 서비스가 좋아진다면? 돈이 된다. 지겨운 디자인이 새로워진다면? 돈이 된다. 똑같은 맛을 새롭게 바꾼다면? 돈이 된다. 부부싸움을 안하게 만든다면? 돈이 된다. 애완견을 답답함에서 해방시킨다면? 돈이 된다. 등교안하고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돈이 된다. 화장실 물기를 저절로 없애주는 혁신 아이템이 있다면? 돈이 된다. 체중관리를 쉽게 해주는 아이템이 있다면? 돈이 된다. 전공과목을 쉽게 알려주는 유튜브나 강의를 런칭하나면? 돈이 된다. 

 

 

 

7. 고객의 이익을 우리 앞에 두어야 한다. 약속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라. 그러면 돈이 따라오리라

​=>

 

이건 기본인 것 같다. 그냥 기본 마인드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것을 내겠습니다"라고 암기하면 되는 것 같다. 질 위주의 생각과, 꾸준한 연구개발을 병행한다면? 저절로 되지 않을까 싶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인 것 같다. 사기치지 않는 마음 말이다. 

 

 

 

8.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은, 시장의 메아리를 경청하고 그에 적절하게 반응한 것이다. "내가 생각한 시장의 원하는 것"에서 "시장이 실제로 원하는 것"으로 탈바꿈해간 것이다

​=>

 

이게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추론하는 것과 실제 데이터를 확인해보는 것. 나는 전자였다. 이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항상 추론으로 모든걸 끝냈다. 앞으로 데이터를 확인하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시장이 무엇을 원하는지,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를 말이다. 

9. 시장의 소리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불필요한 것은 빼버려라

*시장의 소리 : 구글트렌드, 구글에드워즈(키워드플래너)

​=>

 

 

 

10. 초기 사업 목적에서 이탈하게 될 걸 각오하라. 내가 옳다는 고집을 내려놓지 못하면, 돈을 덜 벌었을 것이다

​=>

 

배달의민족 김봉진 창업주가 쓴 책 <배민다움>이 있다. 거기서 똑같은 내용이 나온다. "가구점을 차렸어요. 손님한테 서비스를 주고 싶어서 자투리 목재로 작은 굿즈를 만들었어요. 저는 가구를 팔고 싶은데, 서비스로 주는 굿즈가 더 인기가 좋았어요. 그 때, 그 굿즈를 판매했어야 했는데..."

 

사실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옳아'를 고집하는 순간, 그 사람은 돈을 잃게 된다. 고집부리면 망한다. 이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적용되는 것 같다. 인생이 내 뜻대로 안되더라도, 거기에서부터 기회를 찾는 것. 더 나은 방안을 찾는 태도. 이는 꽤나 중요한 삶의 지혜인 것 같다. 

 

나 또한 내 마음대로 안될 때, "더 좋은 일 있겠지. 일단 순응하자"라고 마음 먹어야겠다. 사업 목적과는 다른 일들이 펼쳐져도 말이다.  

 

11. 평균 1.25달러에 구매된 제품이, 몇 배의 가격으로 재판매되었다. 1달러짜리 항아리는 그 배경 이야기가 붙자, 50달러에 판매될 수 있었다. 사과모양 장식품 역시, 그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100달러에 판매되었다

​=>

 

스토리의 힘이다.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똑같은 물인 에비앙은, '귀족의 신장결석을 고쳤다'는 스토리 하나로 5배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사실 신장결석은 어떤 물을 먹어도 다 치료가 된다. 그러나, 그것을 스토리텔링한 것은 에비앙이다. 또 에비앙에는 특정 산의 모습이 브랜딩되어 있다. 이 또한 잘 짜여진 스토리텔링이겠다. 

 

김승호 회장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밥파는 CEO 책을 쓴 저자가 운영하는 김밥집이래!', '와이프가 백씨라서 스노우폭스로 상호명을 정했데!' 이런 요소 또한, 철저한 계산 속에 브랜딩한 것이라는 것. 이 또한 중요한 사실이다. 암기해야할 것이다. 

12. 기업소개 웹페이지를 "우리는 다수의 비전 충만한 협업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합니다"와 같은 모호한 유행어로 장식하지 마라. 의미있고 재미있고 사람냄새가 풍기는 글을 써라. 팀이 있다면 팀원의 사진을 게재해 인간의 얼굴을 입혀라. 개와 노는 모습, 일하는 모습, 딱딱한 정장을 입은 모습만 아니라면 다 좋다

​=>

 

사실 사기꾼 홈페이지 가면 똑같다.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그럴싸하게 쓴다. 글을 읽어보면 '이게 무슨 말이지...?' 생각하게 만든다. 중요한건, 그 사업 전반에 걸쳐 애매모호한 말들로 도배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사실 정부 홈페이지를 봐도 그렇다. "국민과 동행합니다" "민생이 먼저입니다" 라고 하면서, 하는 짓은 전혀 다르다. 그럴싸하게 보여주는데 시간을 쓰는 그들을 보며, 반면교사로써 많이 배운다. '저런 인간들도 정치하는데... 나도 희망이 있겠구나!' 생각이 들 때가 많다. 

 

 

 

 

13. seo에 돈을 쓰는 대신, 훌륭한 컨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하라. 올리브로 맛없는 마티니의 맛을 감추려 들지 말고, 애초에 맛있는 마티니를 만들라

​=>

 

본질을 높이라는 뜻인 것 같다. 위에 말했듯이 '그럴싸하게 보이는 것 말고, 진짜 멋진 사람이 되라!'와 일맥상통하다. 중요한건, 진짜배기가 되겠다는 각오겠다. 사기꾼 말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