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혹시 놓치고 있지 않으신가요? <사업가를 만드는 작은 책>을 읽고

공부생 2024. 5.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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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완벽주의가 안좋은거랬는데... 바뀌는게 잘안되네

 

 

1등한테 배워야 하는데, 혼자 아이디어 내려고 하네..

 

 

파이프라인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조급하기만 하다..

 

 

 

 

 

 

 

 

당신이 다 아는 것들이지요? 3분만 주시면, 리마인드 시켜드리겠습니다. 

 

 


 

 

 

현재시간 6시 58분, 집이다

 

 

N잡하는 허대리라는 유튜버의 책을 봤다. <사업가를 만드는 작은 책>이라는 제목이다. 사실 제목에 끌렸다. 거창하게 "1달만에 1천만원 벌기!"라고 했으면, 오히려 반감을 샀을 것 같다. 그냥 소박하게 '작은 책'이라는 단어를 써서, 오히려 신뢰가 느껴졌다.

 

 

N잡하는 허대리님의 책

 

이래서 다 퇴사하는건가?

 

 

 

 

 

 

난 허대리님을 잘 모른다. 초창기에 영상 몇개 봤던 기억은 있다. N잡러라는 말이 생기는 시초격이 아마 허대리님일 것이다. 대리, 과장을 하다가 퇴사하고, 온라인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분들이 꽤 있다. 그 중 초창기 멤버가 '신사임당 주언규' 'N잡하는 허대리' '또 떠나는 남자 또떠남' 님들일 것이다. 

 

 

 

 

 

오늘은 메모한 내용(핵심)을 토대로, 살을 덧붙여볼까 한다. 

 

 

 


 

 

 

N잡하는 허대리 채널 캡쳐

 

 

 

1. 사업가의 보상체계-

성과에 따라 돈을 받음. 24시간 중 23시간을 먹고 자고 놀아도, 1시간 동안 결과물을 만들면 돈을 받음

 

*직장인의 보상체계 - 시간에 따라 돈을 받음

 

 

=>

 

'24시간 중 23시간을 먹고 자고 놀아도'라는 문장이, 굉장히 자극적이다. 사실 내 생각은 다르다. 통상, 사업을 처음 일구는 분들을 보면, 처음에 어마어마하게 시간을 갈아 넣는다. 24시간 중 22시간을 일에 갈아 넣는 분들도 많다. 통상 처음은 그렇다. 그게 점차 가치를 인정받고, 사업 안정화가 되면서, 점차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통상 그런 모습들을 봐왔다. 

 

 

 

 

 

 

 

 

직장인의 꿈은 퇴사라고 했던가? 사실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퇴사를 한다고 해놓고, 결국 또 다른 곳에 들어가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어떤 사람들은, 홀로 되는 두려움이 자유로움보다 더 두렵다. 다시 말해, '자유로운 홀로 됨'이 두려워서, '함께 하는 억압됨'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의외로 말이다. 

 

 

옛날에 어떤 거래처 직원이 내게 말했다. "저는 회사에서 10년 일했는데, 회사 밖이 무서워서에요. 회사 밖에서 홀로 헤쳐나가는 것보다, 안에서 함께 있는게 더 나아요" 난 이 말을 듣고, 정말 충격 받았다. 이 분은 여성이었다. 대다수 여성분들이 그런지는 모른다. 그러나, 극도의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나로썬,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무슨 이야기인지 납득은 되었다. 

 

 

나는 위 이야기와는 정반대의 성향이다. 자기계발서를 보면 흔히들 '시간을 팔지 말고, 시스템을 파세요' 라고 말한다. 시간과 돈을 교환하지 말라고 한다. 나는 어떻게서든, 함께 있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택한다. 가끔 외로울 때도 있지만, 남이 내 시간을 정하는 것의 불쾌함만큼 짜증나진 않는다. 그런 면에서 각자의 성향이 다 다르구나라는걸 크게 느꼈다

 

 

 

 

 

 

 

 

 

 

 

2. 사업가는 일을 잘하기보다, 약속된 시간에 기복없이 완수하는 사람이다. 완벽이 아니라, 완수를 목표로 삼는다

*완수 : 1일 1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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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성향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어떻게든 완벽을 기하려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장인을 생각해보자. 도자기를 만드는데, 조금만 불순물이 껴도 버려버린다. 깨뜨려버린다. 상품성이 없다라고 해버린다. 늦는 한이 있어도, 품질에서 높은 퀄리티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그것을 세상에 내지 않는다.

 

 

 

 

 

 

 

그런데 허대리 작가님은 다르게 말한다. '잘하는 것보다, 기본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맥락인 것 같았다. 이 말에 공감이 간다. 옛날에 미용실 스텝으로 일할 때, 원장님이 이런 조언을 해주신 적 있다. 

 

 

"샴푸(기본업무)를 오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정성을 다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언제 오든 동일한 퀄리티로 샴푸를 하는게 중요해. 그렇지 않으면, 손님은 '이 집 변했네?'라고 느끼게 돼. 때문에, 컨디션 좋아도 평소에 하는 메뉴얼대로 해야돼" 

 

 

쉽게 말해, 컨디션 좋다고 1일 10포스팅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란 것. 꾸준히 1일 1포스팅을 하거나, 1주 1포스팅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로 이해가 되었다. 사실 옛날에는 이 말이 이해가 안되었다. '아니.. 컨디션 좋으면, 더 잘해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다. <기버> 책을 읽은 현재, 내가 어리석었음을 다시 느낀다. 

 

 

 

 

 

 

그냥해

3. 공부는 그만, 60% 준비되었을 때 시작한다. 100%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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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위와 맥락이 같다. 100% 완벽한 도자기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은, 사업에 맞지 않다. 장인에 맞다. 쉽게 말해, 사용자가 아니라 고용인으로 맞다는 것이다. 성공한 분들은 항상 말한다. "일단 시작해" "실행부터 해라"라고. 실행을 하다 보면 답이 나온다고 한다.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일단 이 블로그를 시작한 후로부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게 생기기 시작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하다 보면 저절로 된다는 것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깨달은 사실이다

 

 

 

 

4. 이미 잘하고 있는 1등에 배운다. 베끼는게 아니라, 모자란 점을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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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을 베낀다는건 위험할 수도 있는 전략이겠다. 그러나, 사실 배우지 않는게 더 위험할 수도 있다. 나는 이것을 'SBS 골목식당'을 보며 깨달았다. 

 

 

 

 

 

 

 

골목식당을 보면, 참 배우려고 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 미안한 말이지만, 통상 나이든 식당 운영자들이 심하다. 백종원(1등)이 뭔가를 알려주면, 그것을 그대로 안한다. 토를 단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백종원은 마케터지! 요리사가 아니야!"라고. 식당하는 자영업자들은 거의 100이면 100 그렇게 말했다.

 

 

 

'혹시 나도 저런 자영업자같은 면이 있지 않나?' 스스로 돌이켜봤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1등에게 배우려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 것을 만들거야'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 세상에 떳떳이 인정받을거야' 같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쉽게 말해, 돈을 버는 것보다도 '내 것이 옳다는걸 인정받는 것'을 더 중요시 여겼던 것 같다. 중요한건, 고객인데도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멍청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베끼는건 무조건 나쁜거야'라는 생각에, 아예 밥상을 엎은 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 배움이 중요하다

 

 

 

 

 

 

 

5.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것은 '누구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 것인지'이다. 중요한건 타깃이다. 무엇을 파느냐보다, 누구에게 파느냐가 더 중요하다. 당신의 사업을 좋아하며 반길 사람, 그 사람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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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속옷집을 하다가 망했다. 교대역에서 1년 장사하다가, 적자만 보고 망했다.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누구를 위한 서비스'를 생각하지 않아서였던 것 같다. 

 

 

생각해보자. 엄마는 속옷집을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게 뭘까?" "내가 이 돈갖고 시작할 수 있는게 뭘까?"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걸 하나하나씩 현실로 구현했다. 중요한건, '교대역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인데도 말이다. 교대역 3번 출구 앞을 누가 지나다니는가? 그리고 이 사람들은 무엇이 필요한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어떤 나이대며, 어떤 속옷을 살 확률이 높은가? 이런 점은 생각하지 못하셨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아직 이 블로그의 독자가 누구인지를 모른다. 누가 이 글을 볼지, 그리고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할지, 왜 독후감을 읽고 있는지를 모른다. 성장을 위해서?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분명 어떠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도 엄마와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상대방 중심으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겠다. 

 

 

 

 

 

 

 

 

 

6. 가치있는 것을 제공하면, 돈은 알아서 들어온다. 사업가는 '어떻게 돈을 벌까'보다는 '어떻게 대가를 받을만한 것을 제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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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대가를 받을만한 것을 제공할까? 대가를 받을만한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가치있는 것은,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나의 생각이다. 나의 생각을 글로 적어내는 것. 그리고 사색을 깊게 해서, 생각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것. 나는 이 행위를 5년 정도 갈고 닦았다. 그리고, 그것을 새로운 블로그에 공개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대가를 받는다면, 어떤 방법으로써 가치를 높여야 할까?

 

 

 

 

 

7. 가장 좋은걸 무료로 줘라. 고객이 '빚진 감정'을 갖게 되면, 당신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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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잘만드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엄청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PDF'를 제공한다거나, 무료로 방법론들을 제공한다거나, 정말 값진 것을 그냥 공개하시는 경우들이 있다. 이 책 저자 'N잡하는 허대리'님도 마찬가지다. 

 

 

 

본인이 성공했던 방법, 퇴사 후 온라인 사업으로 자리잡기까지의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그게 영상이든, 강의든, 전자책이든, 실제 커뮤니티 자리든 공유한다. 돈을 받든 안받든, 일단은 공유를 한다. 

 

 

<기버>에서도 말한다. 공유하라고. 그냥 주고, 주고, 또 주라고 말한다. 근면함도, 선함도 중요하지만, '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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