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듣고 쓰기

정법, '듣기만 해라 vs 너만의 레포트를 작성해라' 8493강

공부생 2022. 1.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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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2시 21분, 짜짜로니를 먹었다.

 

 

시장에서 사온 탕수육과 짜짜로니를 함께 먹으니, 매우 꿀맛이다. 짜장을 먹을 때, 양파와 고춧가루와 함께 후라이팬에 볶으면, 정말 맛있다. 다음에도 이렇게 먹어야겠다.

 

 

오늘도 걸으며 정법을 들었다. 탕수육을 사오는데, 이런 대목이 들려왔다. "진리는 듣기만 해도 된다. 노력하지 마라. 억지로 하려고 하면, 정확하게 다시 되돌아간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억울해하지 말고,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진리는 그렇게 오는게 아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나는 이런 생각이 올라왔다. '아니, XX.. 언제는 정법 4년 공부한 사람한테, '네가 언제 공부를 했냐? 듣기만 했지'라고 말하시지 않았던가? 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란 말인가?'

 

 

'정법을 듣기만 해도 바뀐다 VS 듣고 반성하고 바뀌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이 2가지 안에서, 지금 해깔려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현재, 정법을 들으면서 이 블로그에 나름 생각 정리를 하고 있다. 나름의 레포트라면 레포트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앞으론 무조건 블로그를 해야 한다'라고 하신 스승님 정법 때문이다. 나는 정법을 들으면, 곧바로 실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정법을 듣다 보면, '같이 노력합시다', '30% 노력은 네가 해야 한다' 따위의 말들이 들린다. 정법을 듣기만 하는 것이 30% 노력을 하는 것일까? 내가 노력한다는 것은 대체 무엇인걸까? 바른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알았다. 그런데, 과연 어떤게 맞는지 현재로썬 갈피가 안잡힌다.

 

 

그래도 정법을 놓진 않을 것이다. 더욱 계속해서 정법을 들으며, 화두를 계속 갖고 가다보면, 언젠가 '쨍그랑'하고 내 식이 깨지며 이해될 날이 올거라 믿는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말이다.

 

 

같은 법문에서,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들었던 내용이라고 내버리지 마라. 들었던 내용이라도, 지금 들리는 것은 들어라. 너한테 다시 들리는건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2번도 듣고 3번도 들어라. 너도 모르게 이해가 될 것이다'

 

 

나는 이말에 너무도 동의가 된다. 나 자신이 그러고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방향으로만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질량이 높아질거라 믿는다. 일단 정법을 최대한 흡수하는데 역량을 다해보려 한다. 소화는 알아서 되겠지

 

 

짜짜로니를 너무 많이 먹었더니, 배가 부르다. 소화될 때까지, 조금 쉬어야겠다.

 

 

 

8493강 https://www.youtube.com/watch?v=TLZ7t3Xwoq4&t=14s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