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듣고 쓰기

정법, 소통이 안되면 병이 올까? 13300강

공부생 2024. 5.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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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법이 살짝 이상한게 있었다. 아니 이상하게 느껴졌다는게 더 맞는 표현이겠다.

오늘 정법의 골자

1)소통이 안되면 병이 온다

2)육신은 영혼따라 간다

3)사기꾼도 하느님의 일꾼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이 정도다. 특히 3번의 경우,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뇌에 맴돈다.

사실 정법에서 사기꾼을 두둔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많긴 하다. 예전에도 이런 비스무리한 말씀들을 하신 적 있다. "사기꾼은 프로젝트 성공해서 하느님으로부터 선물받은거에요. 사기 당한 사람은, 잘못 살아서 사기 당한거에요. 사기꾼도 당신도 모두 하느님의 일꾼이에요"

굉장히 논란이 있을만한 말이다. 나 또한 이해가 안간다. 그러나, 과거 5년 전에도 그랬다. 정법을 듣고 이해 안가서 "에이 이게 말이 돼?" 하고 버려버렸던 적이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데이터가 쌓이고, 생각이 바뀐 적도 많다. '아... 진짜 정법이 맞았네?'

그러나 아직은 받아들이기가 힘들기만 하다.

소통이 안되면 병이 온다? 이것도 솔직히 긴가민가 싶다. 스승님은 "소통을 잘하는데 병이 오는 법은 절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따지면, 1타강사들이나 소통 잘하는 상담사들은 병이 하나도 없어야 한다. 반면, 거절 많이 당하는 보험설계사나, 카드팔이, 전화상담사 등은 병을 달고 살아야 한다. 내 말이 틀렸을까?

그러나 뭔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다. 엄청 머리가 아프다가도,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바뀐 기분으로 다른 일을 했을 때, 더 집중도 잘되고 편안한 기분이 된다. 반면, 뭔가 짜증나고 이야기가 안통하는 사람과 한 공간에서 같이 있는 경우, 계속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집중해야할 일도 집중이 안된다. 에너지가 분산된다. 감기 걸리기 십상이다

그런 면에서, '육신은 영혼따라 간다'는 말도 같은 맥락인 것 같다. 60대 이상 남성들 중, 뇌졸중이나 치매가 오는 경우들이 많다. 이석증에 걸리거나,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들을 종종 듣곤 한다. 아니, 퍼센트로 따지자면 80% 이상이 그렇다.

60대 이상의 남성들은, 통상 귀가 닫힌 경우들이 많다. 일반적인 경우는 그렇다. 이석증이 오거나, 뇌경색과 뇌졸중이 오거나, 치매가 오거나, 갑자기 떨어진다거나 하는 등등은 "머리가 굳어서"가 아닐까 추론되는게 있다. 쉽게 말해, 와이프가 무슨 말을 하면 "니가 뭘 알아!" 하면서 면박을 주는 그런 아저씨 말이다.(전두환도 이순자에게 자주 그랬단다)

소통을 잘하는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그 중 중요한건 '듣기'인 것 같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그걸 곧바로 입으로 옮겨서는 안된다. 내가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ㄱ일단 끝까지 듣고 ㄴ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추론 and 확인한 후 ㄷ내 생각은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는 것. 쉽게 말해, 주장이 아니라 의논을 하는 것이다. 정법 스승님이 옛날부터 하신 말씀이, 자기계발서 책에도 항상 나와있다.

[천공 정법]13300강 신병(4_5)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