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듣고 쓰기

정법, 이념의 힘?

공부생 2022. 3. 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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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4시 45분

 

 

'안철수 킹메이커 역할'이라는 제목의 정법을 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념이 어딨노?'가 핵심이었다. 대통령을 하려는 사람만 있지, '이념' '겸손'을 가진 사람은 없다는 것이 내용이다.

 

 

최근, 이념의 힘에 대해 조금씩 화두를 갖게 되는 것같다. 이념이란 무엇일까? 손정의 회장님의 경우 '뜻을 높게'. 이병철 회장님의 경우 '사업보국' '인재제일'. 구인회 회장님의 경우 '정도경영'. 신격호 회장님의 경우 '관광보국'. 김승연 회장님의 경우 '의리우선'이 있다.

 

 

그 이념에 따라, 기업이 경영되고 아래까지 지침으로 내려간다. 기업의 색깔로써, 많은 인재들에게 영향력으로 전파된다. 이른바 선한 영향력이다. 나 또한, '사람을 즐겁게' '수도 서울을 아름답게' 2가지가 있다. 기업 이념이자 삶의 모토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엔 '세상을 재밌게'라는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다.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기업은 이념이 세워지면, 그때부터 돈이 안오고 경제가 옵니다. 인재가 몰려들어, 돈을 스스로 벌리게 해줍니다. 그 때부터는 기업이 팽창 단계로 접어듭니다" 거의 외우다시피 한 말이다.

 

 

대체 이념이라는게 무엇일까? 과거 어떤 정법에서는, 또 이런 부분이 있었다. "생각의 힘은 중요합니다. 이념있냐 없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비물질이 물질을 땡겨옵니다. 생각 하나로, 우주의 행성을 끌어올 수도 있습니다. 작용을 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크릿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을 말했다. 스승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끌어당김의 법칙이 거짓은 아닐 수 있겠다. 생각이 창조를 하고, 비물질이 물질의 우위에 있다는 것이 앞뒤가 맞게 된다. 그런데 물질만능주의라니...

 

 

 

이념을 갖고 사는 것에, 사실 큰 관심이 없었다. 몇 년 전만 해도, 돈을 벌어서 가족들을 먹여살리겠다는 생각만 있었다. 그리고 멋있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 나의 생각은 이념이라고 할 수 없을 뿐더러, 멋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결정의 시간이 왔다. '내 욕심을 고집할 것이냐 VS 정법을 믿고 삶의 궤도를 틀 것이냐' 이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만 했다. 나는 젊기에 후자를 택했고, 궤도는 완전히 틀어졌다.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젊은 사람은 성공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과 잘 지내십시오. 재밌게 지내십시오" 최근 나는 이 말씀이 화두로 박혀있다. 대체, 즐겁게 지내는 것과 성공과 무슨 관련이 있는걸까? 내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바로 '비물질'의 영역이다. 생각이나, 인과의 법칙이나, 어떤 원리에 관한 것이다. 우주가 작동하고, 인생이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 나는 정말 궁금하다. 계속 갈구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한심스럽기도 하다.

 

 

만약에 정말, 생각에 힘이라는게 있는거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매 순간, 매 생각을 알아차리려 노력해야할까? 그간 배웠던 위빠사나를 다시 시작이라도 해야하는걸까? 생각이라는게 하는 것 이외에, 떠오르는 무의식적 생각이 더 강력하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컨트롤 해야할까?

 

 

아.. 스승님께서 그래서 "옆 사람과 잘 지내라"고 하신걸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