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듣고 쓰기
정법에서 말하는 사상체질, 체질마다의 입맛 2727강
공부생
2021. 12.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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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1시 50분, 점심시간 후다.
점심 후에 잠깐 정법을 들었다. 여러개를 듣다 보니, 체질 공부로 넘어갔다. 오늘 아침에 읽은 책과 관련하여, 체질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어 정리를 해보려 한다.
정법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노동하는 사람은 독도 소화한다. 그러나 사무로 일하는 사람은,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물론, 그 밖에 다른 말도 있었지만, 단적으로 말해 이렇다.
바로 오늘의 주제다. 음식에 관한 부분이다.
1)신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폐와 대장의 기운을 보충하려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주로 태음)
2)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와 위장의 기운을 보충하려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주로 소음)
3)짠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와 방광의 기운을 보충하려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주로 소양)
4)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간과 담의 기운을 보충하려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주로 태양)
*아직 더 정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위는 내가 정리한 이론이다. 내 데이터에 따라 정리한 부분이다. 그렇기에 아직은 미흡한 면이 있다고 본다.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을 결합을 시켜, 나름대로의 가설을 세워볼 필요가 있어 이번 글을 써보는 것이다.
1. 소음인의 음식-
소음인은 몸이 약하다. 주로 찹쌀, 현미 등의 차조류와 보약, 삼계탕 등을 먹으면 좋다고 나온다. 그러나, 핵심적인 것은 '굽거나, 튀기거나, 끓이거나, 댑혀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소음인은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달게 먹어야 맞겠다.
'따뜻한 음식' + '단 음식' = 탕 종류
2. 소양인의 음식-
소양인은 겉보기엔 강하다. 평소 별탈이 없지만, 대변을 못눌 경우 누렇게 뜬다. 이들의 경우, 항상 움직이려고만 하고 가만히 있질 못한다. 이들은 걸러내는 능력이 모자라다. 필터를 담당하는 신장과 방광의 능력이 딸린다. 젊어서 색을 밝히다가, 나이먹어서 복상사 했다면 소양인일 확률이 높아보인다. 이들은 짭짤한 것을 먹어서, 노폐물을 밀어내어야 한다.
'녹색 채소' + '짠 음식' = 젓갈 종류
3. 태음인의 음식-
태음인은 음식을 절제 못하는 경향이 있다. 왠만하면 잘 소화하고, 살도 잘찐다. 다이어트 해도 안빠지는 체질은, 모조리 태음인이다. 태음인의 경우, 채식을 하면 눈이 먼다고 한다. 폐와 대장이 약한 이들은,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을 쉽게 앓곤 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들은 신맛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었다.
'운동' + '신 음식'
4. 태양인의 음식-
이들은 대체적으로 육고기보다 해산물을 좋아한다.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저염식이나, 담담하게 먹는 경향이 있다. 회나, 생굴 등의 푸른 생선, 그리고 포도 같은 푸른 종류의 과일이 맞겠다. 요리를 하지 않은 재료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바로 태양인이다.
'날 음식' + '양념 안된 음식'
만약 그 사람의 식성 기호를 보고, 장부의 건강 여부를 추측할 수 있을까? 짠 것을 너무 좋아라 하는 사람은, 방광이 평소 너무 안좋다거나 하는 등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짠 음식은 몸에 안 좋다'는 전부 고정관념 덩어리다. 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독이 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자명하다. 그런데, 의사들이 잘못 처방해, "당뇨에는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세요"라고 한다면? 그 말을 소양인이 들었다면? 무지가 비극을 불러올 수 있는 일이다.
오늘 읽은 책에서는 말한다. '당뇨'라고 똑같은 원인이 아니라고 말이다. 소양인의 당뇨는 자극적인 것을 먹어줘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반면 소양인의 당뇨는 단 것을 더 먹어야 한다고 한다.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에서 말이 되는가? 당뇨인데 단 음식을 먹어야 낫는다니.
차차 데이터를 쌓아봐야 자명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를 모르고 사는 것과 알고 증명하는 것과는 정말 다르다. 그런 면에서, 체질을 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앞으로 어떤 사람의 식성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과 기질을 연결시켜보는 공부를 해야겠다. 공부라기보다 재밌는 실험에 가깝다.
2727강 https://www.youtube.com/watch?v=H1mhDm1Oups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